기적의 받아쓰기 1 - 소리나는대로 쓰기 <7세 이상 ~ 초등학생용> ㅣ 기적의 받아쓰기 1
최영환 지음 / 길벗스쿨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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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받아쓰기를 하기엔 아직 이른 6세지만

아이가 한글을 빨리 떼고

종이에 편지를 쓰고 친구들 이름을 쓰고

어려운 글자들을 쓰면서 매일 맞춤법을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받아쓰기 교재로 조금씩 진도를 나가고 있어요 


<1권은 소리 나는 대로 쓰기> 이기에

쉬운 모음과 자음이 있는 음절을 배우는 단계라

아이가 재미있게 잘 따라 오더라구요


특히 낱말 연습하기에서 혼자 문제를 읽고

낱말을 찾는 페이지를 좋아해요!









낱말 받아쓰기, 어구와 문장 받아쓰기는

처음엔 단어를 여러번 불러줘야 했지만

이제 두번 정도 불러주면 잘 받아 쓰더라구요


평소 써보지 않던 낱말이나 어구를 쓰면서

맞춤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어요

뒤로 갈수록 어려운 맞춤법이 담겨 있는데

천천히 아이의 속도에 맞춰 학습하려구요


아직 모르는 단어들도 있지만

전보다 자신감있게 맞춤법을 유추해서 쓰기도 해요

아직 받침없는 글자들 연습이지만

받침있는 글자들도 물어보고 곧잘 씁니당

기적의 받아쓰기로 꾸준히 학습해서 맞춤법 완전 정복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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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종이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ㅣ 이야기 속담 그림책 13
김진숙 지음, 이새미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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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종이>는 함께하는 가족의 힘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던 이야기였어요


닥나무골에 사는 바쁘다 총각은

혼자서 종이를 만들며 늘 바쁘게 살아가요


닥나무를 베고

껍질을 벗기고

끓이고 말리고

종이 한 장이 완성되기까지

정말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보면서

"바쁘다 총각 혼자 해서 땀난다" 라고 하더라구요ㅎㅎ








그러다 분이를 만나게 되고

둘이 함께 종이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이야기가 훨씬 따뜻해져요


특히 비가 쏟아지기 직전

둘이 종이를 맞들어 함께 옮기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그 장면에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사실 백지장은 가벼운 종이잖아요

그런데도 함께 들면 더 쉽고 빠르다는 말처럼

힘든 일뿐 아니라 작은 일도

함께하면 더 즐겁다는 걸 알려주는 이야기였어요





가정의 달에 읽으니까

더 따뜻하게 느껴졌던 이유도

혼자보다 함께라는 메시지 때문인 것 같아요


엄마 아빠랑 함께 정리정돈하기

같이 빨래 널기, 같이 요리하기처럼

아이랑 일상 속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혼자하면 힘든데 엄마랑 같이 하면

진짜 빨리 할수 있어요" 라면서

괜히 뿌듯해하더라구요

이야기 속담 그림책 시리즈는

속담을 억지로 외우게 하는 게 아니라

이야기 안에서 자연스럽게 느끼고

이해하게 해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kkdo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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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약지 -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ㅣ 이야기 속담 그림책 3
정하섭 지음, 이준선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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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평소에도

"엄마 사랑해" 표현을 정말 자주 하는 아이인데요


<호랑이와 약지>를 읽으면서도

약지가 위험한 순간마다

엄마를 떠올리는 장면을

정말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약초를 캐러 산에 갔던 약지는

갑자기 호랑이에게 붙잡혀

호랑이 굴로 끌려가게 되어요


저희 아이는 읽을 때마다 호랑이가 물어가면

진짜 무섭겠다고 어떻게 도망치냐고 말하는데ㅎㅎ


그 순간에도 약지는 울기만 하지 않고

살아나갈 방법을 계속 생각해요








그리고 가장 먼저 떠올린 게 혼자 남은 엄마였어요


"혼자 남을 우리 엄마는 불쌍해서 어떡하나!"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 하나로

약지는 끝까지 정신을 차리고 방법을 찾으려고 해요


속담에서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이 책에서는 단순히 재치만 보여주는 게 아니에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사람을 더 강하게 만든다는 걸 보여주더라구요


그리고 호랑이도 그냥 무섭기만 한 존재가 아니라

약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이 흔들리고

도움을 받으면 고마워할 줄 아는 모습으로 나와요








아이랑 읽으면서 호랑이도 착한 마음이 있네?

이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게 되더라구요


무조건 나쁜 사람

무조건 무서운 존재라고 나누는 게 아니라

서로 이해하는 마음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전래동화처럼 술술 읽히는 이야기라

아이도 끝까지 집중해서 듣고

"약지 진짜 똑똑하다!" 하면서 좋아했답니다





@kkdot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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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할머니의 벚나무 1000그루
타다 노부코 지음, 우민정 옮김 / 사파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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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많은 지역과 동네들이 고령화되고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조용해지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잖아요

그런 현실을 떠올리게 했던 그림책이에요


<산골 할머니의 벚나무 1000그루>는

여든여섯 살인 춘자할머니가

마을에서 가장 젊은 사람이 된

조용한 산골마을 이야기로 시작되어요


산과 산 사이 깊은 골짜기

사람들이 떠난 산골 마을에는

춘자 할머니와 아홉 명의 할머니들이

그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어요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학교도

사람들로 북적이던 가게들도

이제는 모두 사라지고

시간이 멈춘 것처럼 조용한 마을

그 속에서 할머니들은 작은 밭을 가꾸고

과일나무를 돌보며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어요


지금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나는 현실이기에

이야기를 읽다보면 마음이 조금 먹먹해지더라구요







마을이 사라지는 걸 막기 위해

열명의 할머니들이 모여 고민해요

누군가를 억지로 데려오는 게 아닌

이곳에 오고싶게 만들자는 할머니들의 결정!

그리고 할머니들은 천그루의 벚나무 묘목을

키우기 시작해요


한 그루, 두 그루, 조금씩 심어가는 나무들

그 나무들이 바로 할머니들의 시간이자

희망이고 기다림이고 미래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할머니는

한분씩 세상을 떠나게 되어요


벚나무는 당장 꽃을 피우지 않아요

시간이 필요하고 기다림이 필요한 나무에요

지금 당장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 같아도

언젠가를 위해 묵묵히 준비하는 마음으로

춘자할머니는 마지막까지 백그루의 묘목을 심어요


그리고 그 후 백 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아무도 없던 것 같던 그 산골 마을에는

어느새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벚꽃 마을이 되어 있었어요







핑크빛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고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다시 채워진 그곳

핑크빛 풍경을 보면서 괜히 울컥해지는 마음이 들었어요

열 명의 할머니들은 그 순간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직접 심은 벛꽃나무 1000그루가

마을의 시간을 다시 흐르게 만들었다는 것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지금 당장 결과가 보이지 않는 일을

묵묵히 계속해 나간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쉽게 포기하게 되는 일이잖아요


우리가 하는 작은 선택, 꾸준한 일들이

언젠가를 위한 씨앗이 되고 큰 나무가 될 수 있어요

조용하지만 깊게 남는 여운이 있는 그림책이였어요

봄바람이 살랑거리는 지금 읽기 좋았답니다♥





@safaribook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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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축제야! ㅣ 바람그림책 179
지이수 지음 / 천개의바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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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인데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혹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계획한 대로 되지 않을 때

괜히 하루 전체가 망한 것처럼 느껴지고

기분이 안 좋아지는 날이 있어요


어른들도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표정에 드러나는 실망감 ㅎㅎ


저희 아이도 저번 주말에

김밥 싸 들고 소풍 가기로 했거든요

전날부터 얼마나 기대를 했는지 몰라요

그런데 두둥.. 하루 종일 흐리고 비 소식인 거예요ㅠ


그래서 비 오는데 무얼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요즘 봄 축제 기간이라 다양한 행사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비가 조금 내리는 지역 축제를 다녀왔거든요


비록 돗자리를 깔고 김밥 먹는 소풍은 아니었지만

행사 구경도 하고 잉어 먹이주기 체험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엄지 척을 날려주는 ㅎㅎㅎ


기대가 큰 날일수록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속상하고 실망도 커지잖아요

그런 아이들의 마음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오늘은 축제야!>그림책

그래서 더 공감되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토끼가 정말 기다리던 축제 날이에요

밤새 준비한 춤을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하필 늦잠을 자버리고

서둘러 가다가 넘어지기까지 해요


그렇게 시작부터 꼬여버린 하루

토끼는 계속 축제에 늦을까 봐

마음이 점점 더 조급해지고 속상해져요


그리고 축제장으로 가는 길에서

거북이, 다람쥐, 비버를 만나고

함께 꽃을 찾고 물놀이를 해요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순간이지만 토끼는 말해요


"신나긴 한데 축제는 아니야"


분명 토끼도 충분히 즐겁고 신난 얼굴이지만

축제라는 자신의 계획에 아직 도착하지 못해

순간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우는 토끼를 위로해 주고 예쁜 꽃을 찾아주는 거북이,

맛있는 열매 맛보게 해주고 물놀이를 함께한 다람쥐,

뗏목을 만들어 스릴 넘치는 순간을 만들어준 비버까지


토끼의 여정 속 친구들이

아이들에게 말해주는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고^^


"우리도 소풍을 못 갔지만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왔잖아

다음에 또 잉어 먹이 주러 갈 거야"


계획한 대로 되지 않아도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지금 이 순간이 충분히 반짝이고 소중하다는 것!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법을

귀여운 친구들의 이야기로 알려주어요


오늘도 잊지 못할 하루! 축제일 지도 몰라


표지부터 귀여운 <오늘은 축제야!>그림책을

아이와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소중하고 특별한 날이 될 거예요♥





@athousand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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