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바다 세상 백과 ㅣ 티니핑 백과 시리즈 4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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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티니핑 좋하하고 호기심 많은 딸맘이라면

이번 책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ㅎㅎ


저희 아이도 티니핑을 좋아하는데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바다 세상 백과>를

보자마자 사뿐핑이 제일 크게 그려져 있다며

사뿐핑이 주인공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책 내용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관심있어하고

자주 펼쳐볼 수 있는지도 중요한거같아요

이번 바다 세상 백과에는 6가지 주제로 나누어

84가지 바다 생물을 만나볼 수 있어요


저희 아이와 아쿠아리움에 갔을 때

신기하다며 한참 바라봤던 바다 생물들이

책 속에도 등장하니 반가워하더라구요

특히 가든일이라고 불리는 정원장어를 보자마자

아쿠아리움에서 봤다며 아는 척을 하는데

냉장고에서 기념으로 사온 가든일 자석까지

떼어와서 이야기를 조잘조잘 하네요


티니핑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친숙한 캐릭터와 함께 바다 생물을 알아간다는 점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페이지를 넘기면서

아는 생물이 나오면 반가워하고

처음 보는 생물이 나오면 이름부터 확인해보더라구요









이번 책에서 아이와 특히 흥미롭게 봤던 주제는

바다 생물과 예술 작품을 만나는 예술영역!


바다 생물과 관련된 예술작품까지 함께 만나볼 수있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거리가 정말 많더라구요

저도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있었는데

전복이 조개 종류가 아니라 달팽이 종류라는 사실!!

전복은 당연히 조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을 보면서 저도 새롭게 알게 되어 놀랐답니다

전복의 껍데기를 활용한 작품으로

나전 칠상자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바다 생물이 예술과도 연결지어 보는 점도 재미있었어요


가리비는 유명한 명화와 함께 살펴볼 수 있는데

<비너스의 탄생> 속 비너스가 발을 딛고 있는 것이

바로 가리비 모양이랍니다

그냥 가리비를 보는 것과  명화 속 부채처럼 펼쳐진

가리비를 찾아보는 건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아이와 비너스가 어디에 서 있는지 찾아보고

가리비가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지도 살펴보니

자연스럽게 명화 이야기도 이어졌답니다


바다 생물을 음식과 예술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 과까지 함께 연결지어 보니

아이 입장에서도 훨씬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책을 보면서 가장 좋아했던 부분 중 하나는

바다 생물 퀴즈와 티니핑 놀이였어요

배운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고

문제를 풀어보는 과정이 들어가 있으니

아이도 놀이처럼 즐기더라구요

아는 생물이 나오면 자신 있게 대답하고

조금 헷갈리는 문제는 다시 앞쪽으로 돌아가 찾아보기도 해요


특히 좋아하는 티니핑이 등장하니 더 좋아해요

바다생물 이름도 외우고 티니핑 이름도 맞추고 ㅋㅋ

평소 티니핑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조금 더 다양한 지식을 접하게 해주고 싶다면

재미있게 펼쳐볼 수 있는 백과인 것 같아요


좋아하는 티니핑을 따라가며

바다 생물도 만나고 예술 작품도 살펴보고

퀴즈와 놀이까지 즐길 수 있었던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프린세스 바다 세상 백과>

티니핑을 좋아하는 5-7세 친구들 취향저격이랍니다♥





@seoulkids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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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유치원
신은영 지음, 이주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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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젓가락 유치원>을 아이와 함께 읽으니

아이가 유치원에 처음 등원하던날,

젓가락을 처음 사용하던 날,

젓가락 대회에 참여한 날들이 떠오르더라구요


젓가락 친구들의 유치원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시작 앞에서 느꼈던

설렘과 긴장도 자연스럽게 생각났어요

처음 유치원에 가는 날은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참 특별한 날이잖아요


유치원 첫날 젓가락 친구들도 서로 어색해해요

처음 보는 친구들 사이에서 괜히 눈치도 보이고

먼저 다가가는 것도 쉽지 않지요


저희 아이도 처음 유치원에 갔을 때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이 낯설어서

조금 긴장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책 속 젓가락 친구들도 처음에는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하면서 각자 따로 놀려고 해요

그러다 유치원에서 콩 수영장을 가지고 놀면서

조금씩 친구들과 가까워진답니다


처음에는 쭈뼛거리던 젓가락들이

하나둘 모여서 콩 속으로 풍덩 들어가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젓가락은 왜 두 개가 한 쌍인지 물어봤어요

한 짝만 있으면 반찬을 집기 어렵지 않겠냐고

이야기했더니 저희 아이가 갑자기 자신 있게

한 짝으로도 수박은 콕 집어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 말에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ㅋㅋㅋ


그러고 나서 책 속 젓가락 친구들이

왜 서로 짝꿍이 되어야 하는지도 이야기해봤어요

혼자서는 매끄러운 콩알을 집기 어렵지만

두 젓가락이 함께 움직이면 콩을 집어서 옮길 수 있죠

그러면서 젓가락으로 콩 옮기기 대회 이야기까지 나누었네요ㅎㅎㅎ


친구와 함께하면 혼자서는 어려웠던 일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아이에게 어렵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그리고 젓가락 친구들이 직접 부딪히고

놀고 싸우고 다시 함께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함께하는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거든요

젓가락은 한 짝만 있을 때보다

두 개가 함께 움직일 때 훨씬 많은 일을 할 수 있잖아요


아이들의 관계도 비슷한 것 같아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지만

친구와 함께하면 새로운 방법을 찾기도 하고

같이 웃고 놀면서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기도 하니까요


유치원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처음 친구를 만나고 짝꿍을 만나고

함께 놀이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정말 큰 일이잖아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일이 서툴러도 괜찮다는 마음을

젓가락 친구들이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도 유치원 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책을 읽고 나니 아이가 처음 유치원에 갔던 모습부터

지금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까지

한꺼번에 떠올라서 괜히 마음이 뭉클하더라구요


특히 젓가락을 처음 사용하던 날과

젓가락 대회에 참여했던 날까지 생각나면서

아이에게도 처음이라는 순간이 참 많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젓가락 유치원>은 처음 유치원에 등원하는 아이

친구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아이와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무엇보다 젓가락이라는 익숙한 물건을 통해

혼자와 함께의 차이를 재미있게 보여주니

아이도 어렵게 느끼지 않고 이야기에 빠져들더라구요


책을 덮고 나서도 젓가락 한 짝으로

수박을 먹을 수 있다는 아이의 말이 생각나서 한참 웃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젓가락을 보며

젓가락은 꼭 두 개가 있어야 할까?

한 짝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친구와 함께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이런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처음이라 낯설고

친구에게 다가가는 일이 서툴러도 괜찮아

조금씩 함께하다 보면

혼자일 때보다 더 즐거운 순간을 만날 수 있어! ❞


아이들의 첫 사회생활을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

<젓가락 유치원>이랍니다 ♥




@hollymbook


#한림출판사 #책세상맘수다 #도서제공

#젓가락유치원 #유아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치원입학 #유치원적응기 #유치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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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사라졌다! ㅣ 풀빛 그림 아이
서휘 지음 / 풀빛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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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희 아이와 갯벌에 놀러 갔을 때도

물이 빠진 바닷가를 보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어요

평소에는 물이 가득했던 바다가

어느 순간 바닥이 드러나고

작은 웅덩이와 갯벌이 모습을 드러내니까

아이 눈에는 정말 다른 세상이 펼쳐진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썰물로 바닷물이 빠진 모습을

바다가 사라졌다고 표현하다니 또 다른 느낌이에요


호기심 많은 두두와

겁이 많은 모모가 집게 바위로 떠나요

집게 바위는 아주 멀고 위험하다고 소문난 곳이지만

두두는 궁금한 건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모모를 데리고 신나게 길을 나서지요


집게 바위에 도착한 두 친구는

망둥이, 낙지 맛조개도 만나고

소라게의 집을 빌려 모자처럼 써보기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신나게 놀아요


저희 아이도 갯벌에서 예쁜 조개도 찾아다니고

흙만 파고 놀아도 참 재미있어하거든요

갯벌에 가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잖아요

작은 구멍 하나만 발견해도

누가 살고 있는지 궁금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뭐가 지나갔는지 살펴보게 되니까요


그렇게 신나게 놀던 두 친구에게

갑자기 이상한 일이 생겨요

바다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거예요

모모는 깜짝 놀라고 두두도 당황하지만

겁먹은 모모를 달래기 위해 엉뚱한 이야기를 만들어내요


상어 목욕탕의 마개가 빠졌을 수도 있고

갈매기들이 바닷물을 다 마셨을 수도 있고

어쩌면 외계인이 바닷물을 가져갔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ㅋㅋㅋ

두두의 상상력과 예쁜 마음이 보여요








바다가 사라진 이유를

상어 목욕탕부터 갈매기와 외계인까지

엉뚱하게 상상하는 두두의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재미있는 자극이 될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만약 바다가 정말 사라진다면

어디로 갔을 것 같은지 물어보면

엉뚱하고 귀여운 대답들이 가득할 거 같아요


갯벌에 가면 물이 빠진 자리에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작은 생물들이 나타나잖아요

소라게도 만나고 맛조개도 만나고

작은 웅덩이 속에서 움직이는 생물도 찾아보면서

아이와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책 속 두두와 모모도 바로 그런 바닷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요


특히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밀물과 썰물 이야기를 나눠보기에도 좋겠더라구요

바닷물이 들어오는 밀물과

바닷물이 빠져나가는 썰물이 있다는 것을

어렵게 설명하지 않아도

바다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그림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저희 집도 갯벌책을 함께 펼쳐 이야기 나눴어요







두두는 호기심이 많은 친구이고

모모는 걱정이 많고 조심스러운 친구예요

저희 아이도 새로운 곳에 가면 궁금해하면서도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편이라

모모의 모습이 조금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조건 용감한 것만 좋은 것도 아니고

무조건 조심하는 것만 좋은 것도 아니잖아요

두두처럼 먼저 나서보는 마음도 필요하고

모모처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마음도 필요하지요


서로 다른 두 친구가 함께 모험을 하면서

무서운 순간에는 서로를 달래주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함께 방법을 찾는 모습이 귀여워요


<바다가 사라졌다>는

갯벌에서 놀았던 기억이 있는 아이와 읽기에도 좋고

밀물과 썰물을 알려주고 싶은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이에요


무엇보다 바다가 사라졌다는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해

갯벌의 모습과 바닷속 생물들을 만나고

두 친구의 우정까지 너무 예쁘답니다


바닷물이 빠진 갯벌을 보며

바다가 어디로 간 건지 궁금해했던 아이의 마음처럼

<바다가 사라졌다>도

모모와 두두의  호기심을 따라가며

상상하고 질문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즐거운 바다 모험 그림책이랍니다 ♥





@pulbitkids


#풀빛 #책세상맘수다 #도서제공

#바다가사라졌다 #상상력 #서휘 #유아그림책

#그림책추천 #책육아 #책추천 #귤이네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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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자꾸 웃어 - 제5회 비룡소 동시문학상 대상작 ㅣ 동시야 놀자
김세희 지음, 정네모 그림 / 비룡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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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비룡소 동시 문학상 수상작


저희 아이는 처음에 동시집에 관심이 없었는데

<사과가 자꾸 웃어>는 차례를 보면서 읽고 싶은 시를

직접 골라보는 것부터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기보다

제목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어떤 시가 마음에 드는지

골라보니 궁금해하고 호기심을 보여요


이번에는 아이와 함께 마음에 드는 동시를

골라 필사도 해봤어요

저희 아이가 필사한 동시는 바로 「놀이터」와

「야아옹, 그냥이」 였답니다


그중에서도 「놀이터」를 따라 쓰면서

아이와 한참 이야기를 나눴어요

제목은 놀이터인데 놀이터에서 볼 수 있는

꽃의 이야기가 담겨 있더라구요








   「놀이터」

개나리 꽃이 소리도없이 피었습니다 

진달래꽃이 소리도 없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큰 소리로 피었습니다


개나리꽃이 소리도 없이 피고 진달래꽃도 소리도

없이 피는데 무궁화꽃은 큰 소리로 피었다는

표현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아이도 직접 따라 써보더니

"엄마, 개나리랑 진달래는 작게 꽃이 폈는데

무궁화만 크게 피어서 그런가?

무궁화가 나 핀다! 하고 외치면서 활짝 핀 걸까?"ㅎㅎ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아이의 상상이 너무 귀여웠어요


「야아옹, 그냥이」  

이야야야옹 이야아아옹

고양이처럼 슬금슬금

고양이처럼 간질간질

왜 그런 건지 이유도 모르게 만드는

내 마음 속에 사는 고양이


「야아옹」도 아이가 재미있게 따라 썼어요

고양이처럼 슬금슬금

고양이처럼 간질간질

이런 표현이 아이가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노래처럼 시에 멜로디를 붙여 흥얼거려요 ㅎㅎ


왜 그런지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을

고양이처럼 표현한 것도 재미있었어요

아이와 읽으면서

우리딸 마음속에도 고양이가 살고 있을까?

오늘은 어떤 고양이가 들어와 있을까?

심술고양이? 부끄고양이? 아가고양이?

이런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재미있겠더라구요









아이가 고른 동시를 필사해보니

동시가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져요

마음에 드는 시를 고르고 따라 써보고

그림도 그려주고 아이만의 생각까지

이야기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동시를 읽는 재미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었어요


짧은 시 한 편을 골라 천천히 따라 써보는 것만으로도

책을 대하는 방법이 조금 달라질 수 있겠더라구요

글씨를 따라 쓰면서 시를 한 번 더 읽게 되고

마음에 드는 표현을 다시 살펴보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시의 재미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사과가 자꾸 웃어>는

아이들이 어렵게 느낄 만한 표현보다는

일상에서 만나는 익숙한 것들을

조금 특별하게 바라보게 해주는 시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꽃이 피는 모습도

고양이의 움직임도

아이의 마음도

조금 다르게 바라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더라구요








동시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도 부담없이 보여주기 좋고

아이와 함께 필사하며 읽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동시집이에요


저희 아이처럼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던 아이도

차례를 펼쳐놓고 마음에 드는 제목 하나를

고르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시를 고를지 기다려보고

고른 시를 함께 읽고

마음에 드는 표현을 따라 써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만의 작은 독후활동이 되니까요


이번에는 어떤 시를 고를지

다음 필사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저도 은근히 기대가 되네요


아이와 함께 천천히 읽고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는 재미가 있는 동시집

<사과가 자꾸 웃어>

처음 동시를 만나는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하고 싶어요 ♥





@birbirs

@bir_pictur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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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는 슈퍼 히어로 ㅣ 생각곰곰 19
모이샤 켈러웨이 지음, 박규리 옮김 / 책읽는곰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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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달팽이가 슈퍼 히어로라면 믿으시겠어요? ❞ 


저도 민달팽이가 조금 징그럽다는 생각부터 했는데요

아이와 함께 <민달팽이는 슈퍼 히어로>를 읽으면서

민달팽이를 이렇게 자세히 살펴본 건 처음이었어요ㅎㅎ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던 민달팽이의 모습과

놀라운 능력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심술궂은 민달팽이

달탱이의 집에서 시작해요

책을 펼치자마자 저희 아이가 달탱이의 얼굴을 보더니

"엄마 달탱이 눈은 화났나봐

그런데 벽에 있는 사진에서는 화난 눈썹이 없어

왜 화가 났을까?" 궁금해하더라구요


달탱이가 화가 난 이유는 사람들이 민달팽이를 보고

징그럽다거나 역겹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저 역시.. 달탱아 미안해~ㅠ

민달팽이 입장에서는 너무 속상할 것 같더라구요


엄마는 그런 달탱이를 민달팽이 자존감 교실에

보내게 되고 여기에서 다양한 민달팽이들을 만나게 돼요

달탱이뿐만 아니라 달팡이, 달롱이, 달퐁이, 달팅이처럼

귀여운 이름을 가진 민달팽이들이 등장해요

저희 아이도 달팽이들의 이름표를 보며

이름이 귀엽다고 ㅎㅎ


민달팽이 자존감 교실에서

민달팽이가 달팽이에서 진화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다양한 모습의 민달팽이들도 만나볼 수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기 재미있었어요

특히 정원 곳곳에 숨어 있는 민달팽이 25마리를

찾는 장면을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작은 생물인데

알고 보니 정말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몸의 일부가 잘려도 다시 자라나는 놀라운

재생력도 가지고 있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끈끈한 점액도 민달팽이에게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벽이나 천장을 이동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

자신을 지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눈이 없는 유령 민달팽이를 신기해했고

피부돌기가 있는 고슴도치 민달팽이를 보면서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구요

바다에 사는 다양한 바다 민달팽이들도 소개하는데

이렇게 다양한 민달팽이가 있을 줄은 ㅋㅋ


민달팽이가 먹이사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작고 느린 민달팽이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평소에 보던 민달팽이가 조금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책을 읽고 나서는

"엄마, 민달팽이도 지렁이처럼 고마운 친구네" 라고 하네요 ㅎㅎ


처음에는 화난 얼굴의 달탱이가 궁금해서

책을 펼쳤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민달팽이의 멋진 모습을 알게 된 느낌이에요








사람들에게 징그럽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났던 달탱이가 민달팽이의 멋진 모습을

알아가면서 자신감을 찾아가는데요

내가 어떤 존재인지 스스로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도 중요하죠


저희 아이도 아직은 내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중인데요

친구보다 잘하는 게 없어 보이거나

다른 친구와 다르게 느껴지는 순간에도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특별한 모습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

책 속 달탱이처럼 자신에게도 멋진 점이 많다는 걸

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민달팽이에 관심이 많은 아이는 물론이고

자연이나 생물에 관심을 키워주고 싶은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좋은 그림책이에요


작고 느리고 조금은 낯설게 보였던 민달팽이에게도

이렇게 놀라운 능력이 있었다니 정말 재미있었어요


<민달팽이는 슈퍼 히어로>는민달팽이를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는 재미있는 생태 그림책이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조금 더 사랑하는 마음까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그림책이랍니다 ♥





@bearbooks_publis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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