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의 전설
이현영 지음 / 노란돼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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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엔 식목일, 지구의 날, 세계 펭귄의 날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도 어린이집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환경보호 수업과 활동을 하고

환경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더라고요


지구의 날엔 소등 행사도 참여했는데

저희 아이가 8시에 불을 끄니

불을 왜 끄는 거냐고 물어보길래

그래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에너지 절약을 해야 한다고

알려주었는데 <북극곰의 전설>을 읽으면서

한 번 더 이야기 나누니 이해를 더 잘하는 것 같더라고요


기후 변화가 심각해 기후 위기라고 말하는 요즘

10분간의 소등이 모여 더 가치 있는 일을 성취할 수 있을 거예요







무더워진 남극, 펭귄들도 더워서 냉장고에 들어가고

선풍기를 쐬고 있어요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하며 기후 위기를 알리기 위해

냉장고에 4.25 숫자도 담겨 있더라고요


더워하는 아기 펭귄에게 할아버지는 북극곰의 전설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아주아주 오랜 옛날엔 검은 털을 가진 북극곰들

그런데 북극도 점점 더워지죠

더위를 참지 못한 북극곰들이 털을 한 겹씩 벗기 시작해요

검은 북극곰이 진회색 북극곰이 되지만

얼음은 녹고 또 녹아 북극곰들의 보금자리도 위협합니다

더워지고 또 더워질수록 북극곰들은 털을 또 한 겹씩

벗으면서 진회색 털이 점점 더 연한 회색이 되다가

지금의 하얀 털을 가진 북극곰이 되어요


하지만 여전히 더운 북극ㅠ

하얀 털을 가진 북극곰은 더 이상 벗어버릴 털이 없어요

이러다 정말 북극곰이 사라지는 건 아닐까요?

이렇게 점점 덥고 뜨거워지는 지구는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북극곰뿐만 아니라 점점 줄어드는 빙하로 인해

북극, 남극에 사는 동물들은 이미 멸종 위기에요

동물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겨울도 조금씩 짧아지고 있어요

세계 곳곳 이상 기후와 폭설, 폭염, 홍수 등 자연재해 소식도 많이 들려오죠


정말 이제는 달라져야 해요

우리를 위해.

북극곰을 위해.


냉장고에 들어간 펭귄이 전하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작은 용기!

펭귄의 이야기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이야기 나눠보세요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전등불 끄기

물통, 텀블러 가지고 다니기

물 아껴쓰기 등 우리가 전부 알고 있는 행동들이에요

이런 작은 실천들이 모여 북극곰이 살아갈 곳과

우리 아이들이 자라날 환경을 지킬 수 있을 거에요


북극곰의 전설과 같은 이야기가 실제가

되지 않길 바라며 작은 실천, 큰 변화!


북극곰의 전설 유쾌한 상상으로

아이들과 환경 이야기를 읽고 실천해보세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환경 그림책 필독서로 추천해요♥




@yellowpig_pub


#노란돼지 #이벤트당첨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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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탐험 - 슷카이 그림책
슷카이 지음 / 창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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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는 열정적으로 사진찍으러 다닌다고

새벽에 일어나 차가운 새벽공기도 마시고

푸르스름한 새벽만의 시간도 느끼며 다녔는데..

결혼 후 아이와 함께하다보니 새벽에

일어나는 열정은 어디로 가버린걸까요 ㅎㅎ


슷카이 작가님의 <새벽 탐험>그림책으로

오랜만에 푸르게 물든 새벽의 느낌들이 생각나더라구요

고요하지만 그 시간에만 들을 수 있는 소리,

코끝이 살짝 차가우면서 서늘한 새벽 공기,

어둑어둑하면서 푸른 필터가 살짝 씌어진 느낌..


이런 새벽을 궁금증 가득한 어린이의 시선,

재미있는 경험으로 담아 귀엽더라구요






저녁잠을 일찍 자게 되어 새벽에 눈을 뜨게 된 샛별이

   온 세상이 파란 새벽이에요

엄마는 잠들어 있고 엄마를 관찰하는데

엄마에게 발라준 주황색 메니큐어 ㅎㅎ

이 책을 처음 읽을 때 저희 딸이 제 엄지 손가락에

주황색 메니큐어를 발라줘서 ㅋㅋ

같은 주황 손톱이라 웃음이 나더라구요 ㅎㅎㅎ


엄마는 자고 있지만 야무지게 화장실도 들리고

주방에서 물한잔으로 목도 축이고

냄비에서 좋아하는 재료만 쏙쏙 골라 먹는 모습이

영락없는 어린아이의 모습이에요 ㅎㅎ


새벽의 시간이라 온통 파랗게 보이고

작은 소리도 커다랗고 색다르게 느껴져요

익숙한 공간에 새벽이란 시간이 더해져

낯설고 새롭게 느껴집답니다

집안의 물건에 샛별이의 상상력을 더해

새롭게 보이게 되는 모습도 재미있더라구요






코드 뽑힌 전자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샛별이

뒷편에 QR코드로 들을 수 있는 새벽탐험 주제곡인

'별의 개수'는 책을 읽으며 함께 감상하기 좋아요

저희 아이도 <새벽 탐험>을 읽을동안

노래를 틀어달라고 하더라구요ㅎㅎ


익숙하고 평범한 집안 풍경과 바깥 풍경을

다채롭게 담고 있어 색다르게 보여요

크고 밝은 보름달과 해가 뜨면서

변화하는 풍경들의 모습도 마음을 일렁이게해요

이런 감동을 샛별이가 느낀것같아요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과 탐험을 응원하게 되네요


 세상을 푸르게 물들이는 신비로운 새벽을 담은

샛별이의 새벽 탐험 이야기 함께 즐겨보시길 추천해요♥



@changbi_jr

@changbi.pictur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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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방울 달기 올리 그림책 52
냥송이 지음 / 올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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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방울 달기>란 책의 제목을 보고

다들 떠올릴거 같아요

쥐들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기로 결정했지만

실제로 방울을 달겠다고 나서는 쥐가 없었다는 내용의

동물 우화이자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속담이 떠오르지 않나요?

실행하기 어려운 일은 애당초 계획하지 말아라,

말하긴 쉽지만 행동하기 어렵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엔 이솝우화, 옛이야기들을 현대에 맞게

각색해서 완전 다른 결말을 내어놓은 작품들이 있더라구요

고양이에게 방울 달기도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를

모티브로 새로운 결말과 교훈을 주는 작품으로 만들어졌어요

기존 우화보다 더 재미있고 친숙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시골 헛간에 쥐들이 음식을 훔쳐먹자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며 쥐들을 내쫒게 해요

역시나 쥐들이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기로 하죠

본 원작에선 누가 방울을 달것인가 고민만하고

아무도 나서지 않아 실행하지 못하지만

이 그림책에서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털실풀기 게임으로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아보기로 하죠


고양이는 빠르게 털실을 풀고

쥐들은 천천히 실을 정리하며 풀어요

고양이가 털실에 묶여 꼼짝 못하게 되고

쥐들은 털실을 다 풀고 고양이의 목에

방울 달기에도 성공을 하게 되어요

하지만 고양이의 목에 방울 달고

이야기가 끝이 아니랍니다





고양이에게 방울 달기 이야기는

모두가 함께 상생하고 행복할 수 있는 결말을 만들어 내어요

요즘 전보다 이기적이고 개인주의 사회가 되었는데

내기의 승자인 쥐들만 행복한 것이 아닌

고양이와 함께 더불어 사는 결말이 참 좋아요

지혜롭게 위기를 헤쳐나가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어요!


그림책을 읽으며 본래의 우화와

속담도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일석삼조!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 볼 수 있는 태도까지^^

유아부터 초등 친구들까지 추천해요

냥송이 작가님의 따스한 그림들로 감상해보세요♥




@allnonl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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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방울달기 #어린이책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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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이정은 지음 / 노란돼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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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가 바닷속 친구들에 관심이 많아

해양 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아쿠아리움 등 자주 방문해요

특히 아이가 펭귄을 좋아하는데

귀여운 엄마 펭귄, 아기 펭귄이 등장해

<오! 마이 베이비>를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몰라요


면지에서부터 아기 펭귄이 태어나

엄마 펭귄이 아기 펭귄을 돌보는 모습들이 담겨 있는데

저희 아이가 그 모습들을 좋아하더라고요

엄마도 요렇게 널 애지중지 키웠단다 ㅎㅎ


아기 펭귄이 수영을 배울 만큼 자라서

넓은 바다로 떠나려는 엄마 펭귄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엄마 펭귄은 물이 무서워 수영을 못한다고 해요


넓은 바다로 향하는 길

아기 펭귄은 새로운 세상이기에

호기심 가득하고 너무나 신나 보이는 반면

엄마 펭귄은 하얗게 질린 모습이에요

아기 펭귄이 다칠까 봐 노심초사

아기 펭귄을 꽁꽁 감싸고 모든 걸 다 해주는 모습이지요





엄마 펭귄은 아기 펭귄을 꽁꽁 감싸고 다니다

아기 펭귄의 날개가 붙어버리죠

당황한 엄마 펭귄이 아기 펭귄의 날개를 떼려고 하는데

아기 펭귄이 피융~ 날아가는 웃픈상황이..

엄마 펭귄의 걱정과 아이의 독립을 재치 있게

웃음이 넘치는 상황이 펼쳐지는 유쾌한 그림책이에요


요즘 우리 딸을 보면 너무 예쁘고 금방 크는 것 같아

천천히 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엄마 펭귄도 아기 펭귄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럽고 소중할까요

하지만 육아의 최종적인 목표는 '아이의 독립'이고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부모에게서 아이가 독립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해요

아이를 존중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 수 있도록

부모의 간섭과 영향력을 점점 줄여야 하죠

점점 커가는 모습에 서운하고 슬프지만

내 아이를 믿어주고 지켜보며 응원해 주는 일

우리 아이를 위한 일이에요


엄마 펭귄은 놓아주는 용기를

아기 펭귄은 스스로 날개를 펼쳐 헤엄치는 힘을 알려주어요

현명한 육아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해요






펭귄과 바닷속 생물을 좋아하는 딸

펭귄의 모습이 담긴 자연관찰 책과

물범, 바다사자, 물개를 비교해 보는 연계 독서하였어요

모두 수영을 잘하는 동물 친구들이기에

생김새도 비교해 보고 수영하는 모습도 살펴보았어요


그리고 요즘 그림 그리기에 열정을 쏟고 있어

펭귄 그리기를 함께 해보았어요

우리 딸은 물범과 펭귄을 그렸는데

"엄마 펭귄도 꼬리가 있어요?" 물어보며

펭귄의 모습도 꼼꼼히 살펴보고

알록달록 무지개색으로 색칠을 해주었답니다







이렇게 연계 독서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고

만들기를 하면서 독후 활동을 하면

아이가 그 책에 조금 더 애정을 가지고

자주 펼쳐보는 책이 되더라고요^^

당분간 펭귄 책과 <오! 마이 베이비> 그림책은

잠자리 독서로 꼭 들고 올 예정이에요 ㅎㅎㅎ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펼치는 아기 펭귄처럼

우리 아이들의 첫걸음, 첫 도전을 응원해요!

엄마, 아빠는 언제나 우리 딸을 응원하고 있어♡


아이와 성장하는 양육자도

함께 읽으면 좋을 그림책으로 추천해요♥




@yellowpig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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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씨댁 불가마전
민병권 지음 / 노란돼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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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가 익살스럽고 텍스트의 배열을 보니

저희 아이가 재미있다고 좋아하는 책 한 권과 비슷해요

작가님 이름을 보니 두권 모두 민병권작가님 그림책이네요

그래서 역시나 저희 딸이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표지부터 불이 붙은 커다란 돌이 날아와

궁금증을 자아내는 민씨댁 불가마전~얼쑤~


시작부터 리듬을 타며 읽게 되는

덩기덕 쿵기덕 쿵더러러러러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장단인 굿거리장단에 맞춰

뜨겁고 커다란 돌이 민씨네 집 가운데로 날아와요


놀라 자빠진 민씨의 대사는

뭐여! 큰일 났구먼!

방바닥 죄다 녹겄소. 어쩐다요!

동네 사람들 나 좀 도와주소.

저 요상스런 돌 좀 어떻게 해 주소!


재미난 사투리와 판소리 말맛을

흥겹게 담은 유쾌한 그림책이에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해학을 좋아해

고전 문학에서도 해학적인 요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판소리에서도 풍자와 해학적인 요소가 많이 나타나요

민씨댁 불가마전에서도 마을 사람들의

익살스러운 반응이 재미있게 담겨 있어요

그 안에 풍자와 해학을 담아 재미를 더해줍니다





민씨네에 날아온 뜨거운 돌을 옮겨 보겠다고

돌쇠, 훈장 어르신, 최무당이 나서보지만

그런데 워쩌? 겁나게 뜨거워서 손도 못대는디

오메, 그런데 워쪄? 돌은 꿈쩍도 않는디

마을 사람들의 사투리만 들어도 

너무 재미있는 상황이 보이지 않나요? ㅎㅎ


마을 사람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었지만

해결하지 못한 뜨겁고 큰돌에

민씨가 주전부리를 구워내는 모습도

저희 아이가 재미있어하더라고요

밤이랑 새우랑 오징어가 날아다닌다면서^^

그러다 책 보가다 땅콩도 까먹고 쥐포도 구워 먹었네요 ㅋㅋㅋ


인물들의 표정과 모습에 익살스러움과 유머가 담기고

재미있게 읽히는 대사들 덕에

흥겨우면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전통문화 그림책이에요


민씨네 = 민병권 작가님

작가님네 정말 불가마 찜질방 하시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들면서 ㅋㅋㅋ

아이와 재미있게 흥겹게 즐긴 이야기랍니다


믿거나 말거나 5대째 자리를 지켜온

민씨댁 불가마의 전설~ 얼쑤

오메, 워쩌? 너무 재미져부러~

아이와 흥겹게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추천해요♥



@yellowpig_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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