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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혜성 사냥꾼 - 천왕성을 공동 발견한 캐롤라인 허셜 ㅣ 바위를 뚫는 물방울 19
파멜라 S. 터너 지음, 비비언 밀덴버거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24년 4월
평점 :
씨드북<바위를 뚫는 물방울>시리즈 19번째 그림책
시리즈 이름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라니!
한 방울, 두 방울, 물방울이 똑똑 떨어져 바위를 뚫는 것처럼
끈기와 노력으로 편견의 벽을 시원하게 뚫어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낸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긴 시리즈라고 하더라고요
열아홉 번째의 주인공은
<한밤의 혜성 사냥꾼>이라는 책 제목이 잘 어울리는 캐롤라인 허셜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밤하늘이 멋지게 펼쳐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표지에 밤하늘 드레스를 입고 있는 것 같은 캐롤라인 허셜 그림도 인상적이에요
표지를 넘기면 면지엔 허셜 남매가 만든 망원경과 밤하늘 그림이 펼쳐지는데
참 놀랍더라고요
큰 망원경이 어느 남매의 뒷마당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과학계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하던 시절,
캐롤라인 허셜은 역사상 최초로 봉급을 받은 여성 천문학자이고
과학 분야에서 여성의 롤 모델이 된 개척자라고 해요!
시대적으로 사회적으로 차별받고
집에서도 지원과 지지를 받지 못한 상황에
오빠인 윌리엄 허셜의 지지는 정말 큰 힘이 됐을 것 같아요
오빠에게 영어, 노래, 수학 등을 배웠다고 해요
K-남매들과 다르게 참 사이좋은 남매였던 것 같아요 ㅎㅎ
밤하늘 별들을 보며
아빠와 밤하늘을 보며 별자리 이야기를 나눈 추억을 떠올리고
천문학을 연구하고 망원경을 만들게 되어요
그러다 천왕성을 처음 발견하게 되지요
천왕성을 발견하고 더 큰 망원경도 제작하고
남매가 찾은 성운은 무려 2400개가 넘는다고 해요
"밤하늘에서 캐롤라인에게 걸렸다가는 빠져나갈 도리가 없다"
한 동료가 존경을 표한 말도 재치 있으면서 멋지죠 ㅎㅎ
QUICQUID NITET NOTANDUM.
퀴퀴드 니테트 노탄듐
빛나는 모든 것을 바라보라!
영국 왕립천문학회 명예회원 자격과 훈장도 수여받고
생을 마감할 때까지 천문학에 보탬이 되었다니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천문학계에 한 획을 그은
정말 멋진 캐롤라인 허셜!!
아이들이 읽기에 흥미롭고 생동감 있게 만들어진 그림책이에요
전 캐롤라인 허셜을 읽고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한밤의 혜성 사냥꾼>
정말 강추하는 그림책이 되어버렸어요 ㅎㅎ
@seedbook_publisher
#씨드북 으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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