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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와 펭이 밤의 고래를 찾아서 ㅣ 길리그림 6
이제는 지음, 안감비 그림 / 길리북스 / 2024년 6월
평점 :
반짝반짝 밤하늘 같기도 하고 깊은 바다 같기도 한 표지에
혹등고래가 멋지게 그려져 있어요
괭이와 펭이는
한반도에 서식하는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 상괭이와
화려한 물고기 쏠배감펭의 이름을 딴 두 주인공이랍니다
귀여운 상괭이 괭이가 해초파이를 만들면서 이야기가 시작하는데
괭이의 해초파이 굽는 화덕이 너무 멋있지 않나요?
화려한 조개껍데기, 소라, 불가사리들로 장식이 되어있어요
그런데 중간중간 생수병과 그물, 칫솔, 물안경, 빨대 같은 해양 쓰레기도 보여요ㅠ
괭이와 펭이의 이야기에는 바다에 버려진 해양 쓰레기들의 현실도 담겨있어요
그림 곳곳에서 해양쓰레기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
2020년 폐사된 38마리의 거북이 중에서
20마리의 위장에서 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그 정도로 많은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들어가요
아이들과 바다 생물들이 깨끗한 바다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해 볼 수 있어요!
괭이는 해초파이를 굽고
펭이는 로보보 조개껍데기를 발견해 목걸이를 만들어왔어요
괭이와 펭이는 마법의 힘을 가진 밤의 고래를 만나 소원을 이루려고 한것이였어요
밤의 고래를 만났지만 소용돌이에 휩쓸려 초롱 할아버지를 만나요
저희 딸이 초롱아귀가 초록 할아버지라고 알려주네요
요즘 바다동물 백과사전을 엄청보더니ㅋㅋ 초롱아귀도 알게 되었어요
초롱아귀 할아버지 조언 덕분에
소원을 이룬 귀여운 두친구
무지개 옆에 있는 괭이와 펭이의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양한 바다생물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책의 뒤편엔 상괭이와 쏠배감펭, 혹등고래에 대한 설명도 적혀 있어
아이들과 자연관찰 책과 연계해서 이야기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과 해양 쓰레기, 바다 오염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페이지
괭이와 펭이에게 편지 쓰기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해볼 수 있답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의 이야기
신비로운 파란빛에 예쁜 색채들로 바다 속을 표현해 놓았어요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이 예쁜 바다도 느끼고
바다를 지키기 위한 마음도 키웠으면 좋겠어요♥
@gilibooks
#길리북스 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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