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는 내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던
<보물찾기 수첩>
아이들의 엉뚱한 생각이 귀엽기도 하고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도 사랑스러워요
보물찾기라는 익숙한 놀이를 소재로
따뜻하고 몽글몽글하게 풀어간답니다
<보물찾기 수첩>은 보물찾기에서
한 번도 보물 쪽지를 찾지 못한 영아가
이번에는 꼭 보물을 찾고 싶어
먼저 보물을 찾았던 아이들에게 비법을 물어보아요
낯가림이 심했던 영아는 작은 수첩을 들고
친구들에게 용기 내어 다가가고
아이들의 엉뚱하지만 진심 어린 대답을 들으며
조금씩 친구들과 가까워져요
그러는 사이 서운함이 쌓였던
단짝 지호와의 관계도 돌아보게 된답니다
이야기 자체는 어렵지 않고
읽다 보면 귀여운 장면이 많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영아가 보물찾기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친구들에게 한 명씩 인터뷰를 하고
작은 수첩에 비법을 적는데 그 모습마저 사랑스러워요
작은 수첩에 비법을 하나씩 꾹꾹 눌러 담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답니다
보물 쪽지를 찾겠다는 목표가
친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용기가 되어 주고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모습도 예쁘게 느껴져요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보물찾기 비법을 이야기해요
넘어진 자리에서 보물을 찾았다는 이야기부터
행운의 모자를 쓰는 방법까지ㅋㅋㅋ
엉뚱하면서도 나름의 이유가 있어 읽는 동안 저도 모르게 웃음이 ㅎㅎ
누군가에게는 우연일 수 있는 일이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비법이 되고
작지만 소중한 경험이 되어요
책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 소풍에서
보물찾기를 하던 기억도 떠오르더라구요
나무 아래를 살펴보고 풀숲을 들여다보면서
혹시나 보물 쪽지가 있을까 두근거리던 순간 ㅎㅎ
꼭 보물을 찾고 싶은 영아의 간절함도 이해되고
다른 아이들의 비법을 하나씩 알아 가는 과정도 재미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