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친구 사이의 관계를
인공지능이 정말 숫자로 예측할 수 있을까 ??
친구와 웃고 서운해하고 다투고
다시 화해하는 과정까지
정말 인공지능이 알 수 있을까 ??
요즘 인공지능이 정말 빠르게 발전하고 있잖아요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들이
실제로 가능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편리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 겁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사람의 마음이나 관계까지
인공지능이 대신 판단할 수 있게 된다면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고민이 될 것 같구요
하지만 <베프 확률 3%>를 읽으면서
인공지능이 아무리 많은 데이터를 분석한다고 해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고
때로는 서운해하고
다시 풀어가는 과정은
숫자만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관계니까요
마음을 나누고 온기를 나누는 일까지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3%라는 숫자가
더 의미 있게 느껴졌어요
처음부터 잘 맞을 거라고 알려주는 관계보다
서로 알아가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는 관계가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일 수도 있으니까요
시작은 3% 였지만 그 숫자는 점점 커지는 거죠
친구 사이에 다툼이 전혀 없는 것이
좋은 우정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서로 생각이 다르기도 하고
때로는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속상한 마음을 이야기하면서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도
친구 관계에서는 필요한 일이잖아요
그래서 <베프 확률 3%>는 아이들의 고민에 맞게
나는 어떤 친구를 만나고 싶은지
나는 어떤 친구가 되고 싶은지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라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