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바람이 조금씩 불기 시작하면
아이와 함께 따뜻한 음료를 찾게 되는데요
겨울이 되면 따끈하게 마시는 유자차를 좋아해요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유자차를 좋아하는 저희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을 만나 반가웠답니다
바로 백유연 작가님의 <고흥 유자 호랑이>!!
처음에는 고흥이라는 지역 이름이 들어간 그림책이라
어떤 이야기일까 굼금했는데
귀여운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이끌어요
아기 호랑이들이 호랑 산군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오색구름을 타고 달나라에서 감귤을 가져와
산속에서 정성껏 키우지만
기대했던 감귤 대신 낯선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된답니다
아기 호랑이들의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가 펼쳐지면서
엉뚱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져요
아기 호랑이들이 키운 열매의 정체는 바로 유자!
호랑 산군도 처음에는 유자를 맛보고
쓰고 떫다며 좋아하지 않지만 토끼 신령이 건넨
따뜻한 유자차를 마시면서 눈이 번쩍!
그냥 먹으면 시고 떫은 유자가 따뜻한 차가 되면
향긋하고 달콤한 음료가 된다는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와 저번에 유자향을 맡아본 기억도 떠올렸어요
"추운 겨울에 유자차가 최고지"라고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