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처럼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모습이 떠올라요
처음에는 멀리서 바라보고 조금 궁금해졌다가
조심스럽게 가까이 다가가고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함께 놀게 되죠
아이들의 이런 두려움, 궁금함, 설렘, 호기심이
놀이터 안을 뛰어다니는 몬스터들로 표현된 듯해요
다양한 감정들이 뛰어놀다가
어느새 점점 즐거운 놀이터로 바뀌어가요
몬스터들을 따라가면서 함께 뛰어놀고
어느 순간 몬스터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된답니다
<놀이터>는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따라가는 그림책이라
아이와 읽을 때마다 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몬스터들의 다양한 얼굴을 살펴보면서
어떤 몬스터가 제일 재미있는지
몬스터가 어떤 동물을 닮았는지
하나씩 이야기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어요
처음엔 무채색이었던 낯선 놀이터가
까르르 소리가 들리는 듯 알록달록 바뀌어 가요
처음에는 조용하고 낯설게만 느껴졌던 공간이
몬스터들과 함께 움직이고 뛰어놀면서
알록달록한 공간으로 변해가거든요
마치 아이의 마음이 변하는 모습을
놀이터의 색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