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의 농장에서 자란 카카오가
여러 나라를 거치며 손질되고 가공되고
배송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평소 맛있게 먹던 초콜릿 한 조각에도
정말 많은 사람과 나라가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게 돼요
저도 초콜릿을 먹으면서
카카오가 이렇게 먼 길을 지나왔다는 생각은
미처 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초콜릿 하나로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카카오 열매의 크기가 무려 30cm 정도나
된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 신기하더라구요
카카오의 여정을 함께 하다보면
왜 카카오가 여러 나라를 이동하는지
왜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를 직접 키우기 어려운지
카카오가 초콜릿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공정무역과 착한 소비는 왜 필요한지
이야기를 따라가며 하나씩 알아갈 수 있어요
바나나나 초콜릿처럼 평소 자주 접하는 먹거리에도
세계 여러 나라를 거치고 우리에게 온다는 걸 알게 되니
세계지리가 조금 더 가까운 이야기처럼 느껴져요
아이에게도 무역이라는 단어부터 알려주기보다는
우리가 먹는 초콜릿이 어떤 여행을 했는지
이야기해 주듯 읽어주면 좋겠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