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기 독립을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재미있게 보여주기 좋은 동화책을 만났어요
바로 <출동! 얼렁뚱땅 히어로>시리즈랍니다
알록달록한 표지부터 눈길을 끄는데
귀여운 두더지 추추와 더더 그리고 비비까지
캐릭터 이름도 짧고 쉬워서 아이가 재미있어해요
읽기 독립을 시작하는 시기에는
무엇보다 아이가 책을 재미있어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이 책은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꼬마 두더지 추추예요
추추는 이름부터 어쩐지 장난꾸러기 느낌이 나는데
역시나 심심하면 엉뚱한 일을 벌이는 친구랍니다
어느 일요일 아침
추추는 가족에게 같이 놀아 달라고 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소파에 있고
형 비비도 혼자 있고 싶다며 방으로 들어가 버려요
잔뜩 삐친 추추가 얼마나 서운했을까 싶더라구요
놀아달라는데 놀아주지 않아서 삐진 모습이
딱 저희 아이 같기도 해서 웃음이 났어요
아이들도 추추의 마음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것 같아요
그런데 심심해서 땅을 파고 파고 또 파는
추추 앞에 아주 수상한 상자가 나타나요
상자 안에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 내는
무엇이든 흉내 스피커가 들어 있어요
추추는 이 신기한 스피커를 이용해서
자신과 놀아주지 않은 가족을 골탕 먹이기로 해요
역시 장난꾸러기 추추답죠
추추는 친구 더더와 함께 비밀 작전을 세우고
아빠와 형 비비를 찾아 나서요
처음에는 가족을 놀려주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아빠가 회사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비비가 학교에서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추추의 마음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