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면 안 돼!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36
이은선 지음 / 북극곰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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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면 안 된다고만 하면 성장할 수 있을까요?


저희 아이가 요즘 재미있다며 자주 꺼내 보는 

<깨지면 안 돼!>그림책이에요

귀여운 달걀이 주인공이라 그런지

저희아이가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엄마 닭이 잠든 사이 호기심 많은 달걀이

세상 구경을 하러 둥지를 데굴데굴 굴러가며 시작해요

"난 바깥세상이 너무 궁금해."


하지만 어른 닭들은 하나같이 말합니다.

"깨지면 안 돼!"

"깨지면 큰일 나!"

깨지면 흐물흐물 흘러내려

남의 먹이가 될 수도 있다고 겁을 주지요


그래서 달걀은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궁금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조심조심 세상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친구 달걀이 병아리 형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보게 돼요

모른 척 지나갈 수도 있었지만

달걀은 잠시 망설인 끝에

용기를 내어 친구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자신이 깨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친구를 위해 맞서 싸우는 모습이 용감해요


제목은 <깨지면 안돼!>지만

깨져야 비로소 병아리가 될 수 있다는

성장의 의미를 유쾌하게 전해주어요


우리 아이들도 자라면서

처음 해 보는 일들이 참 많잖아요

처음 유치원에 가는 날, 처음 친구를 사귀는 일

처음 혼자 도전하는 일, 실수하고 넘어지는 순간까지


조금은 두렵고 서툴지만

그 시간을 지나야 한 뼘 더 자랄 수 있다는 걸

달걀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보여주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달걀이 용감했다고 말하더라구요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무서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낸 모습이

아이에게도 크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부모인 저에게는

"깨지면 안 돼!" 라는 말이 다르게 들렸어요

혹시 아이가 다칠까, 실수할까, 걱정하는 마음에

저도 모르게 아이에게" 조심해, 하지 마" 라는 말을

먼저 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아이를 지켜 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지만

때로는 아이 스스로 도전하고 실수하고

다시 일어서는 경험이 있어야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를 믿고 한 걸음 물러서 기다려 주는 용기 역시

부모에게 필요한 성장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귀여운 달걀의 모험을 따라가며 웃을 수 있는 

<깨지면 안 돼!>그림책은 용기와 성장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이야기였어요


새로운 환경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

무언가를 시작하기 두려워하는 아이들

그리고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에

"조심해 "라는 말을 먼저 하게 되는 부모님이라면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자신만의 껍질을 깨며

씩씩하게 자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다짐하게 되는 그림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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