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엄마 ㅣ 마음이 자라나는 그린애플 그림책
노부미 지음, 이케가와 아키라 감수, 최미혜 옮김 / 그린애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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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 아이가 저를 엄마로 선택해 준걸까요?


<안녕, 나의 엄마>를 읽으며

책장을 넘기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오히려 엄마인 제가 더 많이 울컥하고

위로받게 되는 이야기더라구요


아이들이 엄마 뱃속에 있었던 기억이나

세상에 태어나기 전의 일을 기억하는 이야기를

태내 기억이라고 하는데요

<안녕, 나의 엄마>는 이 신비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늘 위에서 아이가 엄마를 선택하고

세상으로 내려오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내어요


책을 읽다 보니

우리 아이도 정말 나를 선택해서 온 걸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괜히 마음 한쪽이 뭉클해졌답니다


책 속에는 하늘 위에 있는 몽글몽글한 구름 학교가 등장해요

아기들은 그곳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며

어떤 엄마를 만나고 싶은지 바라보다가

직접 엄마를 선택해 지구로 내려온다고 이야기해요








저희 아이가 구름 학교에 모여 있는 장면을 보더니

오밀조밀 하나하나 그림을 들여다보더라고요

동글동글한 아기들의 모습도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하게 담겨 저희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우리 딸에게 뱃속 이야기를 물어보았어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기억나?" 하고 물어봤더니

"내가 엄마 배에 꼬물꼬물 들어갔어"

우리 딸은 예전처럼 웃으며 이야기해 주더라고요


책 속에는 엄마가 임신 중 유난히 먹고 싶었던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 장면을 보며 공감했어요

우리 딸을 임신했을 때는 과일이 얼마나 먹고 싶던지

수박, 복숭아도 딸기도 정말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나요

제 인생 과일을 제일 많이 먹었던 시기에요 ㅎㅎ


"혹시 엄마가 과일을 그렇게 많이 먹은 것도

우리 딸이 먹고 싶어서였던 걸까?" 하고 이야기했더니

저희 딸이 그래서 지금도 자기는 모든 과일이 좋다며..

과일 많이 먹고 과일 킬러 딸을 낳았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잘하고 있는 건지 부족한 건 없는지

스스로를 자꾸 돌아보게 되는 순간들이 있죠

<안녕, 나의 엄마>는 아이에게는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소중한 존재야."

라는 마음을 전해 주고 부모에게는

"이미 충분히 좋은 엄마야"

다정하게 이야기해 주는 그림책이에요


<안녕, 나의 엄마>는 아이가 자라면서

계속 읽으면 매번 다른 감동으로 다가올거같아요

오늘도 우리 아이가 제 곁에 와 준 것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

그리고 평범한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기적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욱 따뜻해지는

우리 아이를 꼭 안아주고 싶어지는 그림책


임신을 기다리는 예비 부모에게도

소중한 아이를 품고 있는 임산부에게도

출산을 앞둔 친구에게도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도 마음을 담아

선물하고 싶은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랍니다 ♥






@greenapple_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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