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딸은 도깨비가 가져온 보물 중
하나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떤 걸 갖고 싶어?"
물어보니 저희 딸은 요술항아리가 가지고 싶다고..
왜 요술항아리냐고 물어보니
"코딱지를 넣으면
코딱지가 두 개가 되잖아!"
티니핑 스티커나 장난감을 넣을 줄 알았는데..
코딱지를 넣어서 코딱지가 2개가 되면
재미있을거 같다고 ㅋㅋㅋㅋ 엉뚱한 딸래미
부자되긴 틀렸네요 ㅋㅋㅋ
이 도깨비 그림책이 더 재미있고 돋보이는 이유는
강혜숙 작가님의 그림 덕분이기도 해요
청색과 적색 단 두 가지 색만 사용했는데도
도깨비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역동적인 움직임이
생생하게 살아 있어요
화려한 색을 많이 쓰지 않았는데도
오히려 우리 전통의 멋이 더욱 살아나는 느낌이죠
그래서 아이와 그림 하나하나 구경하듯이 보았어요
일곱 도깨비가 모두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말투를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이도 "이 도깨비가 제일 웃겨!"
"도깨비들 말이 왜이렇게 많아"
"난 솥뚜껑 도깨비가 마음에 들어ㅎㅎ"
마음에 드는 도깨비를 골라 이야기하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