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기다리는 손님들은 점점 애가 타기 시작합니다
급기야 손님들이 직접 나서서 가게 일을 돕기까지 해요
과연 느릿느릿 할머니의
빨간 떡볶이는 언제 완성될까요?
이 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소리였어요
보글보글, 탁탁탁, 착착, 휘익휘익
후드득, 조물조물, 고슬고슬, 풍덩
떡볶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의 다양한 소리들이
글자와 그림으로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거든요
마치 실제 분식집 주방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침이 나와요 ㅎㅎ
떡볶이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ㅎ
특히 아이가 정말 좋아했던 부분도
바로 떡볶이 만드는 소리들이었어요
처음에는 천천히 읽어 주다가
점점 빠르게 읽어 보았는데
"엄마 더 빨리 읽어 봐!" 하며 깔깔 웃더라고요
소리들이 점점 쌓이고 빨라지면
리듬감이 살아나는데 신나고 흥겨웠어요
그래서 이 책을 자꾸 엄마 보고 읽어달라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