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새도감 - 교과서와 함께 펼쳐 보는 새 도감! ㅣ 봄·여름·가을·겨울 도감 시리즈
김대환 지음 / 진선아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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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침 등원길에 아이가 묻더라고요

"엄마는 어떤 새를 좋아해?"

저희 딸은 망설임도 없이 "나는 참새!" 라고 대답해요

쫑쫑쫑 걸어 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나요

저는 장난으로 "엄마는 치킨이 좋은데"

라고 했다가 한참 혼났답니다


그렇게 등하원 길에 보이는 새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문득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는 매일 수많은 새를 보고 살지만

정작 이름을 아는 새는 몇 마리나 될까 하구요


등원길에 만나는 비둘기

전봇대 위 까치

공원 화단을 쫑쫑 뛰어다니는 참새

가끔은 처음 보는 새도 만날 때가 있는데

"엄마, 저 새 이름 뭐야?"

물어보면 대답을 못할 때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보게 된 책이 바로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새도감>이에요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도감 시리즈>답게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새들을

계절별과 서식지별로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요

무려 279종의 새를

480여 컷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만날 수 있답니다


도시 집 주변에서 보이는 새

큰 공원에서 보이는 새

논에서 보이는 기러기

습지에서 보이는 새

갯벌에서 보이는 새

바닷가에서 보이는 물새

들판에서 보이는 맹금류까지

아이가 관심 있는 장소부터 골라 볼 수 있더라고요


또 봄에는 어떤 새를 만날 수 있는지

여름에는 어떤 새가 찾아오는지

가을과 겨울에는 또 어떤 새들이 보이는지

자연스럽게 계절의 변화와 함께 새들을 알아갈 수 있답니다


저희는 가장 먼저 '도시 집 주변에서 보이는 새'

페이지부터 펼쳐 보았어요

매일 보는 새들이 나오니까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참새, 비둘기, 까치 그리고 어디선가 본 적은 있지만

이름을 몰랐던 새들도 만날 수 있었어요

특히 직박구리를 발견했을 때는

"엄마 이 새 우리 아파트에서 본 적 있어!"

하면서 엄청 반가워했답니다

그동안 그냥 이름을 모르고 새라고 부르던 친구들에게

이름이 생긴 느낌이었어요


도감을 보다 보면 새를 보는 시선도 달라지더라고요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새들도

"저거 직박구리 아니야 저 새는 딱새인가??"

"참새랑 조금 다른 것 같은데?"

하며 자세히 보게 되거든요


얼마 전 동물원에서 봤던 새들도 찾아보았어요

흑조, 왜가리, 큰고니, 청둥오리까지

아이가 기억하고 있던 새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이야기 나누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새도감은 새의 이름뿐만 아니라

새의 생김새, 사는 곳, 행동 특징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까지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아이가 자연스럽게 자연 관찰에 관심을 갖게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건

계절마다 만날 수 있는 새가 다르다는 점이에요

봄에는 먼길을 이동하다 잠시 쉬어 가는 산새를 만나고

여름에는 습지 주변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 물새들을 볼 수 있고

겨울에는 북쪽에서 날아온 기러기와

오리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해요

아이도 "새들도 여행을 가는 거야?"

하며 신기해하더라고요








책을 읽으며 새들의 생태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어요

새는 얼마나 오래 살까?

새는 어떻게 나뭇가지에 않아서 잠을 잘까?

올빼미는 어떻게 밤에도 사냥을 할까?

계절마다 깃털 색이 달라지는 새들 이야기까지

중간중간 수록된 이야기들이 정말 흥미로웠답니다


부록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탐조 준비물, 새를 찾는 방법

새의 행동과 몸의 명칭, 새 관찰 일지까지 담겨 있어서

주말에 가까운 공원으로 탐조 놀이를 떠나 보아야겠어요

특히 초등 교과 과정과도 연계되어 있어

자연관찰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책 한 권이 아이의 관심사와 시야를 넓혀주네요


새와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이고

자연관찰을 좋아하는 아이

동물 도감을 좋아하는 아이

초등 과학 공부를 재미있게 시작하고 싶은

아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매일 스쳐 지나던 새들의 이름을 알게 되니

평범했던 산책길도 조금 더 특별해진 느낌이었답니다 ♥




@jinsu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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