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사탕 가게 ㅣ 미래그림책 201
미야니시 다쓰야 지음, 김수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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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만 보아도 딱 알 수 있지요

미야니시 다쓰야 작가님의 그림책이구나 하구요

굵고 투박한 윤곽선과 익살스러운 표정

그리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보여지는

유쾌한 상상력은 역시 미야니시 다쓰야

작가님만의 매력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작가님의 그림책을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만난 <신기한 사탕 가게> 역시

표지만 보자마자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사탕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신기한 힘을 가진 사탕이 등장한다는 설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설렘 가득한 이야기잖아요


과연 어떤 사탕이 등장할까?

사탕을 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이와 함께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 보았답니다


숲속을 걷던 꼬마 돼지가 우연히 너구리 아저씨의

신기한 사탕 가게를 발견하면서 시작되어요

가게에는 알록달록한 색깔의 사탕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는데 너구리 아저씨는 사탕마다

특별한 힘이 있다고 이야기해 주지요








어떤 사탕은 힘이 엄청 세지게 만들고

어떤 사탕은 사자 소리를 낼 수 있게 만들지요

꼬마 돼지는 신기한 사탕을 한가득 챙겨 들고

신나는 마음으로 길을 나서게 된답니다


꼬마돼지는 늑대로 변하는 빨간 사탕 세개를

한입에 넣어 먹으면서 장난꾸러기가 되었다가

실제 늑대를 만나는 온몸이 떨리는 경험을 하게 되어요


늑대로 변한 모습을 보며 처음에는 신이 났지만

꼬마 돼지는 들킬까 봐 조마조마해져요

신기한 사탕 덕분에 원하는 모습으로

변할 수는 있었지만 결국 보통사탕이 좋고

자기 모습으로 돌아가는 게

가장 편안하다는 것도 느끼게 되지요


저희 아이는 몸이 투명해지는 장면을

가장 재미있어했어요

"우리 딸은 어떤 사탕이 가장 먹어 보고 싶어?"

하고 물어봤더니 망설임도 없이

"몸이 투명해지는 사탕!" 이라고 대답하더라고요

왜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몸이 사라져서 엄마 아빠를 깜짝 놀라게 해 주고 싶대요

정말 장꾸 우리 딸스러운 대답이에요 ㅎㅎ


"또 어떤 사탕이 있으면 좋을까?"

"나는 하늘을 나는 사탕 먹고 싶어"

"나는 강아지랑 말할 수 있는 사탕도"

신기한 사탕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그리고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너구리 아저씨

 마지막에 건네준 하얀 사탕의 정체가 더욱 궁금해져요

과연 어떤 힘을 가진 사탕일지

언제 사용하게 될지

아이와 함께 추측하며 읽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미야니시 다쓰야 작가님 특유의 유머도 곳곳에 숨어 있어요

과장된 표정과 엉뚱한 상황들 때문에

아이와 피식피식 웃으며 읽게 되더라고요


<신기한 사탕 가게>는 사탕을 좋아하는 아이

상상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

그리고 재미있는 변신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에요


책을 덮고 나면

"나라면 어떤 신기한 사탕을 만들까?"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

아이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볼 수 있었던

유쾌하고 즐거운 이야기였답니다 ♥




@mirae_i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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