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저희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했던 부분은
연골 이야기였어요
책에 연골이 나오는 페이지를 보면서
"엄마 코 만져봐" "귀도 만져봐"
하더니 그림처럼 직접 코끝과 귀를 만져보더라구요
그리고는 "진짜 말랑하다
이건 뼈가 아니고 연골이래!"
직접 자기 몸을 만져보면서 확인하니까
엄청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하더라구요
또 아이와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부분은
성장판 이야기였어요
저희 아이가 가끔 밤이 되면 무릎이 아파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할 때가 있거든요
병원에서도 성장하면서 그럴 수 있다고 들었는데
책 속에 성장판과 키가 자라는 과정이 나와 있어서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어요
뼈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부러진 뼈는 어떻게 다시 붙는지
뼈 안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른이 보기에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했어요
어려운 의학 용어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머리뼈는 헬멧, 갈비뼈는 새장처럼 설명해 주니까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뼈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
"동물들도 뼈가 있을까?"이런 질문들도 하게 되는데
뼈에 대한 궁금증 뿐만 아니라
생각하고 상상하는 재미도 있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