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초대할게 ㅣ 바람그림책 181
세연 지음, 민승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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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와 쫑알쫑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좋아하거든요

<지구에 초대할게> 그림책도

아이와 한장한장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보았어요


"누구를 초대하는 걸까?"

궁금증을 시작으로 펼쳐보았는데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이 담겨 있더라구요


놀이터에서 그네 타기,

비오는 날 장화 신고 첨벙첨벙 물웅덩이 밟기

하늘에 떠 있는 구름보며 모양 찾기

눈 오는 날 다양한 눈놀이 즐기기


읽는 내내 엄마랑 이거해봤지

재미있었지 내가 좋아하는 거다 ㅎㅎㅎ

완전 신이 났어요


저희 아이가 신나게 읽은 그림책

<지구에 초대할게>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누군가에게

지구를 소개해주는 그림책이에요


우주도 멋지지만 지구만큼은 아닐거야.

지구에 오면 좋은거?

엄청많아. 백개도 넘을걸? 진짜야!







먼저 지구에 온 아이가

“이건 정말 재밌어”

“이건 꼭 같이 하고 싶어”

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순간들을

하나씩 이야기해주거든요

그 모습이 꼭 저희 아이가

친구한테 좋아하는 거 자랑하는 느낌 같아서

더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구요


첫 장면은 지구의 하늘 위 구름을 보고

다양한 구름 모양 맞히기

저희 아이도 구름 모양찾기를 좋아해서

"어제 소풍갔다가 강아지 모양 구름 찾았잖아!" 라며 이야기해요


아이스크림도 소개하는데

저희 아이가 처음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엄청 설레하던 귀여운 모습도 떠오르더라구요


비 오는 날 장화 신고

물웅덩이 첨벙첨벙하는 장면도 너무 귀여웠어요

“비 오는 날 나도 물 첨벙하는 거 좋아!”

하면서 자기 이야기까지 이어지는데

정말 우리딸이 좋아하는 것들이 가득이라

읽는 내내 대화가 끊이질 않더라구요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의 시선으로

아이들이 공감할 이야기라 좋았어요

어른들 눈에는 그냥 지나가는 순간들도

아이들에겐 엄청 특별하고 신나는 순간들이잖아요


그네 타는 순간, 비 오는 날

구름 바라보기 같은 평범한 하루가

너무 반짝반짝하게 담겨 있더라구요








처음엔 누군가를 기다리고 초대하던 아이가

마지막엔 "지구에서 가장 멋진 건 나"

라고 말하는데 동생을 엄청 기다리고 있음이 느껴져요


동생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

같이 하고 싶은 것

함께 웃고 싶은 순간들을

하나하나 모아두고 있는 느낌이라서

귀엽고 따스하게 느껴져요


아이들 눈에 특별하고 행복하고

귀엽고 작은 순간들

장면마다 아이들의 시선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읽는 사람까지 같이 행복해지는 느낌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 좋아하는 것 이야기하게 되고

추억 이야기도 꺼내게 되는 그림책이었어요

읽고 나니 괜히 오늘 하루도

조금 더 반짝반짝하게 느껴졌답니다


특히 동생이 생긴 아이들이랑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그림책이었어요

동생을 기다리는 마음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게 담겨 있거든요♥





@athousand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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