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와 살구 - 학교 가는 날 또박또박 첫 읽기
이반디 지음, 심보영 그림 / 시공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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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가 그려진 표지로

저희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동화책!


"엄마, 하얀 강아지가 설기고

주황 고양이가 살구예요!"


저희 아이는 아직 그림책을 주로 보는 6세 아이인데

조금씩 글밥있는 동화책도 노출하고 있거든요


글이 너무 많아 지루하면 어쩌지

읽기 싫다고 하면 어떡하지

괜히 엄마 혼자 걱정도 있었지만..

<설기와 살구 학교 가는 날>은

귀여운 친구들이 등장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가득 담겨 있어서

아이도 정말 재미있게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무엇보다 그림책과 동화책 사이 느낌이라

처음 읽기 독립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기와 살구가 함께 살고 있는 소미의

공개 수업이 있는 날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하지만 병원에서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할머니는

소미의 공개수업을 보러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

그 모습을 본 설기와 살구가

할머니 대신 학교에 가기로 결심해요

그 설정부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죠?!


설기는 하얀 강아지답게 씩씩하고 듬직하고

살구는 조심스럽고 다정한 고양이 느낌인데

둘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챙기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그리고 그 둘의 학교로 가는 길이

작은 모험처럼 펼쳐진답니다







인형 가게도 들르고 짜장면도 먹고

서점도 가고 골목길도 지나가는데

그 과정 속에서 설기와 살구는

소미가 살아가는 세상을 하나씩 알아가게 되어요


'소미가 만나는 사람들이 다정해서 좋아.'


이런 장면들을 보는데

아이도 괜히 설기와 살구랑

같이 여행하는 기분인지

엄청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특히 짜장면 먹는 장면에서는

"강아지도 짜장면을 먹어?"

하면서 웃는데 너무 귀여웠어요ㅎㅎ


그리고 중간에 덩치 큰 개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살짝 긴장감도 생겨요

처음 보는 세상은 낯설고 무서울 수도 있지만

설기와 살구는 서로를 의지하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요


그 모습이 꼭 처음 어린이집, 유치원에 가고

처음 학교 가는 우리 아이들 같더라구요

설레고 떨리지만 씩씩한 우리 아이들^^


읽으면서 느꼈던 건 설기와 살구가

학교 가는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거예요

가족의 모습은 모두 다를 수 있지만

서로 아끼고 응원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히 따뜻한 가족이라는 걸

다정하게 알려주는 이야기 같았어요







소미는 공개수업에 할머니가 못 와도

주눅 들거나 속상해 하지 않아요

설기와 살구라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가족이 와주었으니까요

그 장면이 참 뭉클하더라구요


그리고 책을 읽다 보니 이제 곧 있으면

초등학교 갈 우리 아이 생각도 많이 났어요

학교라는 공간이 아이들에게는

설레면서도 낯선 세상이잖아요


그런데 <설기와 살구 학교 가는 날>은

학교 가는 길도 동네도 사람들도

따뜻하고 다정한 곳으로 보여줘서

아이들에게 큰 안정감을 줄 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도 읽고 나서

"설기랑 살구 다음 이야기도 보고 싶어!"

라고 말하더라구요ㅎㅎ


그만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움과

따뜻함이 가득 담긴 동화책이었어요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아이들

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

그리고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 같아요


읽고 나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다정한 첫 읽기 동화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sigong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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