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부모인 저에게도
많은 생각을 남겨주는 책이었어요
나는 아이에게 결과보다 과정을
충분히 인정해 주고 칭찬해 줬는지..
노력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바라봐 주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고슴도치 의사 선생님처럼 우리 아이의 마음을
지켜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숭이는 계속되는 실패와 실수 속에서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며 자신감을 잃어가는데요
누군가와 비교하면서
내가 가진 것들을 보지 못하게 되는 순간
마음이 점점 힘들어지죠
잘하고 싶어서, 칭찬받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해보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속상해하잖아요
하지만 위험에 처한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면서 원숭이는 깨닫게 되죠
영웅은 힘이 세거나
특별한 능력이 있는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
그 마음에서 시작된 용기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요
결국 원숭이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기 고양이를 구해내고
그 순간 누구보다 멋진 진짜 영웅이 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특별하지 않아도
충분히 빛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