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의 시작엔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모의 이야기가 먼저 보여져요
모의 세상은 언제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공간이에요
그런데 발을 헛디뎌 나무에서 떨어지면서
모의 세상엔 변화가 찾아와요
그 계기로 모는 보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어요
모가 처음 경험하는 감정들이 펼쳐져요
처음에서는 어색하고 낯설지만
점점 함께 있는 시간이 쌓이면서
새로운 관계와 감정들을 느끼게 되죠
새로운 유치원에 입학하게 된 저희 딸이
새학기에 느낀 감정과도 같을 것 같아요
낯선 공간과 새로운 친구를 만났을 때의
마음과 비슷한 모습이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책을 읽다가 아이가 깔깔
웃었던 장면이 있었어요
모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순간
보보가 양팔과 다리를 번쩍 들면서
깜짝 놀라는 모습이 있는데
저희 아이는 그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는지
나도 보보처럼 할 수 있어라며
양팔과 다리를 들고 그 모습을 따라하더라구요
아주 깔깔 웃으며 표현하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그림책을 읽으며 이렇게 웃고
놀이처럼 이어지는 순간이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