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우리 아이의 짜증
이유 없는 짜증은 없겠지만
가끔은 얘가 왜 이렇게 짜증을 내는 건가 싶을 때가 있어요
아이에게도 짜증은 미리 연락하고 오는 감정은 아니잖아요
블록이 잘 안 끼워질 때
한참 재미있었는데 엄마가 자라고 할 때
더 먹고 싶은데 먹지 못하게 할 때 등
뭔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은 순간이 왔을 때
찾아오는 감정이에요
이렇게 불쑥 찾아오는 짜증을 털북숭이로 만나요
털북숭이 역시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찾아와서
아이의 곁을 따라다니고
아이의 마음이 답답해질수록 점점 더 커져요
이 설정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의 마음에 따라 털북숭이의 크기와 색이
변화해서 감정의 크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어른들에게는 별일 아닐 거 같은 일들도
아직 서툰 우리 아이들에겐 엄청 커다란 마음으로 느껴지는데
그림과 이야기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