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라바콘, 쥐 세 친구가 맨홀 안에서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듯해서
제목과 표지만으로도 궁금해지는 그림책
<모험주의>
주차장이나 공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황색 라바콘
공장에서 태어나 공사장에서의 세상이 전부인
라바콘 콘이가 주인공이에요
그런 콘이 옆에 작은 민들레 씨앗이 날아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콘이에게 인사를 건네요
콘이란 이름도 민들레 꽃이 지어준 거랍니다
민들레는 공사장이 전부인 콘이에게 들판을 설명해 주며
바람길을 따라가다 보면 들판에 갈 수 있다고 알려주어요
콘이는 민들레가 말하는 들판이 궁금했지만
새로운 곳에 가는 건 겁이 났어요
민들레 덕에 콘이는 설렘, 호기심, 두려운 마음이
함께 드는 새로운 곳 들판을 알게 되어요
그런데 포크레인의 습격으로 민들레 친구를
잃은 콘이는 슬픔에 잠겨요
그리곤 우연히 맨홀을 통해 들판으로 갈 수 있음을
알게 되고 콘이와 고양이, 쥐돌이와 함께
들판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 시작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