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기생충 북극곰 궁금해 30
이승아 지음, 정봉광 외 감수 / 북극곰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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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최고의 기생충을 뽑은 특별한 대회가 시작됩니다!


기생충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기생충은 몸에 해롭다, 나쁘다, 잘 보이지 않는다

우리 몸 어딘가에도 있을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정도?!

솔직히 저도 기생충에 대해 잘 모르거든요ㅎㅎㅎ


기생충이란, 사람이나 다른 생물의 몸속이나 표면에

살며 영양분을 빼앗아 먹고사는 생물을 뜻해요

비유적으로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남에게

기대어 사는 사람을 욕으로 일컫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죠

이렇게 뜻만 살펴보아도 기생충이란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노벨리아 행성에서 기상천외한

'최고의 기생충' 대회가 열린다고 해요

몸에 해로운 기생충들이 모두 모였을까요?

궁금해하며 책을 펼쳐보았어요





서류 전형으로 다양한 기생충들이 지원해요

12종류의 기생충이 서류전형 합격자로 공개되고

자기소개, 랩 배틀, 실전 경기 총 3라운드로

최고의 기생충을 뽑는 경연이 시작되어요


감비아파동편모충, 스파르가눔, 유구낭미충

반트롭트사상충, 리슈만편모충, 요충 등등..

12종의 기생충 중 회충이랑 말라리아원충만 알겠더라고요


서류 전형에서 떨어졌지만 인상적인 생존 방법을

보여주는 기생충도 소개하는데, 물고기의 혀를

떨어지게 만들고 자신이 물고기 혀로 살아가는

'키모토아엑시구아' 라는 기생충이 인상 깊더라고요


자기소개로 6종류의 기생충이 1차 심사를 통과하고

2차 대결 랩 배틀이 시작되어요

기생충의 마이크에 담긴 QR로 랩도 들어볼 수 있는데

작가님이 직접 랩 음원도 만들고 랩도 부르셨다고 해요

랩을 듣다 보면 기생충들의 특색이 더 잘 기억되는듯해요 






그리고 3라운드 결승에 3종의 기생충이 올라가요

대결을 통해 게임하듯 스토리가 펼쳐지니

흥미진진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더라고요

과연 최고의 기생충 대회에서 우승한 기생충은 누구일까요?


최고의 기생충을 읽다 보면 시작부터

모든 기생충이 해롭지만은 않구나를 알 수 있어요

모든 기생충이 사라진다면 생태계 균형이 깨져

이상한 병과 기이한 현상들이 생길지도 몰라요


또한, 기생충은 모두 작다고 생각했는데

2-3미터까지 자라는 기생충도 있고

정말 다양한 곳에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우리 인간이 시각으로 본다면 해로운 기생충이지만

모두 자신의 역할을 하며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리고 기생충 박물관이 있다는 거 아셨나요?

기생충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기에

<최고의 기생충>을 함께 읽고 관람해 보아도

좋을 거 같더라고요


기생충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익히면

기생충은 모두 해롭다는 선입견을 깨뜨리는

흥미로운 지식 정보책이에요!

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생물 다양성 그림책이랍니다♥



@bookgood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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