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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가지 않는 돌멩이
우지현 지음 / 초록귤(우리학교) / 2025년 8월
평점 :
❝ 두려움을 떨치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너를 응원해! ❞
아이를 키우다 보니 우리 아이들에게도
용기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어요
아직 많은 경험들이 없기에
처음 친구를 사귈 때도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할 때에도
낯선 곳에 가야 하는 순간에도
용기가 필요한 거 같아요
<집에서 나가지 않는 돌멩이>는 이런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떨치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천천히 다정하게 응원하는 그림책이에요
겁이 많아 집에서 나가지 않는 돌멩이가 등장해요
집 밖의 작은 소리에도 소스라치게 놀라고
눈물을 흘리는 돌멩이에게
길을 잃은 작은 돌멩이가 찾아와요
겁이 많기에 문을 열어 주는 것조차 큰 도전이에요
길을 잃은 작은 돌멩이와 모래알 차와 조약돌 과자를
나눠 먹고 작은 돌멩이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요
작은 돌멩이는 밖은 뾰족뾰족 울퉁불퉁 따끔따끔하고
길을 잃었지만 겁이 많은 돌멩이가 용기 내어
문을 열어줬기에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고 해요
작은 돌멩이가 집 밖을 나섰기에
겁 많은 돌멩이가 용기 내어 문을 열어주었기에
두 돌멩이가 함께 작은 발걸음을 뗄 수 있었어요
겁 많은 돌멩이와 작은 돌멩이 모두
그날의 하루는 작은 도전이지만
큰 용기를 낸 하루였던 거 같아요
이런 용기를 낸 순간들이 쌓이고 쌓이면
불안하고 주저하는 순간들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겠죠
이야기와 그림체가 단순하지만
심플함으로써 돌멩이의 마음과 기분을 더 살피게 되어요
두려움, 불안함, 눈물, 따뜻함, 다정함, 용기 등
돌멩이의 마음이 보여져요
색채 또한 흑백에 파란색을 더해 간결하고
색감보단 배경들의 질감에 집중하게 되어요
다양한 종이 질감과 물감 번짐, 롤러, 판화 같은
표현들이 다양하게 보여요
그래서 같은 듯 단순한 듯 다른 배경들이 보여진답니다
돌멩이가 무서워하는 존재로는 뱀이 등장하는데
다양한 무서운 것들(귀신, 표범, 사자 같은 맹수)이
많은데 왜 뱀일까 궁금하더라고요 ㅎㅎ
아마 작가님이 무서워하는 존재가
뱀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ㅎㅎ
모든 사람들은 서로 다르지만 겁이 나고
용기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어요
모두가 작은 발걸음을 떼는 도전으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우리 아이도 가끔 무섭다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뭐가 무서워~ 엄마가 옆에 있잖아라고 말하는 대신
조금은 기다려주고 천천히 응원해 주어야겠더라고요
매일 용기가 필요한 친구들에게
다정한 응원과 위로를 보내는 그림책
용기 내는 돌멩이의 이야기 함께 읽어보세요♥
@green.gyul
@woorischool_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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