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하고 싶은 말 - 제32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대상 수상작
박하잎 지음 / 오늘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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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눈높이아동문학상 그림책 대상 수상작


반려동물들이 말을 할 줄 안다면 듣고 싶은 말이

'나 어디 아파'라는 말이라고 하죠

세심하고 다정하게 매일 같이 지내도

반려동물의 아픔을 빨리 눈치채지 못하거나

많이 아프게 되면 정말 속상하더라고요

그래서 반려동물들의 행동을 보고 짐작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참 궁금해요


<내 친구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 반려동물들의 마음을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아이들의 마음과

반려동물들의 진짜 속마음을 따스한 감정으로 담고 있어요


서로 다른 반려동물을 키우는 네 친구가 등장해요

유난히 입을 뻐끔거리는 금붕어,

몸을 흔들흔들하는 앵무새,

자꾸만 짖고 산책 나가자는 강아지,

간식도 마다하고 잠만 자는 거 같은 고양이

네 친구 모두 동물 친구들의 마음이 궁금해요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봐.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걸까?"





모두가 잠든 밤, 동물들이 모여 회의를 시작해요

모두 오늘 하루 아이들의 기분이 어땠는지

아이들을 어떻게 돌봐주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요

반려동물을 우리가 돌본다고 생각했는데

반려동물들도 나름의 방식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어요


아이들과 반려동물 친구들이

말이 통하지 않는 사이이기에

서로의 행동으로 상대를 파악해야 해서

조금 다르게 전달되기도 하지만

서로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은 진심이에요

그래서 그 시선 차이에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따스한 마음이 느껴져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아이와 책을 읽고 독후 활동으로 동물 친구들을 그려보았어요

지금 함께 지내는 반려동물은 없지만

외갓집에는 내성적인 고양이 보리,

작은 아빠 집에 질투 많은 강아지 마루가 있거든요

서로 친해질 수 없는 보리와 마루지만

손잡고 있는 그림을 그렸어요 ㅎㅎㅎ


알다가도 모르겠는 우리 집 동물 친구들의 속마음

하지만 반려동물들도 함께 사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많고 그 말을 우리가 알아듣지 못하면

우리처럼 답답한 마음이 들 때도 있겠죠?!


귀여운 상상력으로 반려동물의 마음을

따뜻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그림책

<내 친구가 하고 싶은 말>

서로에 대한 다정한 배려와 사랑이 담겨 있어요♥



@onulbook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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