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하늘을 보며 이야기를 자주 나눠요
"엄마, 오늘은 구름이 없는 파란 하늘이에요"
"오늘은 구름이 악어 모양 같아요"
특히 저희 아이와 구름이 예쁜 날 구름 모양으로
다양한 동물 찾기 이야기를 많이 나누거든요
조금 더 어릴 때 "저 구름은 엄마가 그리고 온 거야" 말해주니
친구에게 '구름 이쁘지 우리 엄마가 그리고 온 거야' 말하더라고요
그 말은 들은 친구도 이모 사다리 높이 올라가면
위험하다구 쿵 한다는 귀여운 걱정을 해주는데
구름으로 사랑스러운 대화들이 오고 간답니다
구름 모양으로 다양한 상상력을 나눠볼 수 있는데
이제 구름의 이름과 종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어요
이에 딱 맞는 감성과 이성을 모두 담은 구름 그림책을 소개해요
<오늘 구름은> 표지부터 너무 예쁘죠
하늘하늘한 겉표지를 벗기면
표지는 무지갯빛으로 예쁘게 물들어 있어요
저희 아이가 오로라같이 예쁘다고 하네요

❝ 네 눈에는 구름이 어떻게 보이니? ❞
토끼 두 마리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눠요
"저 구름은 꼭 솜사탕 같잖아?"
"글쎄, 저건 솜사탕이 아니야.
쌘구름이라고 불리는 구름이지."
같은 구름을 보고 있지만 둘이 보고 느끼는 구름은 달라요
한 토끼는 감성적이고 한 토끼는 이성적이에요
그래서 그 둘의 대화가 꽤나 귀엽고 재미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