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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완벽한 하루 ㅣ 모든요일그림책 19
송희진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의 하루가 내 생각대로 계획한 대로
흘러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매일 매번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게 되고
하려던 일들을 미루게 되고 계획이 꼬이게 되어요
여행을 계획하고 출발했어도 현지 사정에 따라
날씨에 따라 내 계획과 다르게 변하기도 해요
특히 육아 사회에선 더욱 많은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죠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계획대로 되지 않음을 느껴요 ㅎㅎ
이런 변수에 실망하기도 할 때도 있지만
더욱 기억 남는 순간이 되기도 하고
재미있고 웃긴 상황이 생기기도 해요
주인공 악어씨도 보통날처럼 아침을 맞이하고
오늘 꼭 해야 할 일을 계획해요
1. 나무 위 체리 따기
2. 지붕 이끼 청소하기
3. 텃밭에 물 주기
4. 잠깐 쉬기
5. 새까매진 자동차 세차하기
악어씨의 계획처럼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요?
악어씨의 집을 보면 악어씨의 사진과 소품이 가득하고
오늘 할 일을 체크리스트를 만든 것을 보면
계획적이고 자기애가 넘치는 완벽주의 성향으로 보여요
계획적인 악어가 첫 할 일인 체리를 따러 가려는데
옆집 친구 코끼리가 도움을 요청해요
처음엔 계획한 대로 해야 하기에 단호히 거절했지만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아 코끼리를 도와주어요
결국 첫 번째 할 일 체리 따기는 못하게 되어요
두 번째 할 일인 지붕 이끼 청소를 하려는 그때
이웃집 거미씨가 또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또 계획을 미루고 거미씨를 도와주어요
이렇게 악어씨는 계획대로 할 일을 하려 할 때마다
도움을 요청하는 이웃들이 하나둘 찾아오며
모든 계획이 엉망이 되어요
하지만 악어씨는 이상하게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악어가 이웃 친구들을 도울 때마다 악어의 할 일이
하나씩 해결되어가는 걸 볼 수 있는데
악어씨의 할 일과 비교해서 보면 재미있어요
저희 아이와 '코끼리가 텃밭에 물 줬어!
체리가 다 떨어져서 체리 바구니에 체리가 다 채워졌네
아기 새들이 지붕 이끼를 다 물어가서 깨끗해졌어!'
이런 재미 요소를 찾아보며 읽으면 더욱 즐겁답니다
❝ 이보다 더 완벽한 하루가 있을까? ❞
악어씨의 계획대로 흘러가진 않았지만
이웃을 도와주고 기분도 좋아지고
어쩌다 보니 이웃들에 의해 악어씨의 할 일이 모두
해결되어 있어 모두가 완벽한 하루가 되었어요^^
마지막 면지를 보면 이웃들의 도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와주는 악어씨의 따듯한 마음은
다른 이웃들에게도 전파되어 서로 도와주는 모습들이
담겨 있는데 마지막까지 정말 완벽한 이야기예요 ㅎㅎ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괜찮아!
또 다른 즐거움과 행복이 찾아오고 있어서인지도 몰라!
악어의 특별하고도 따스한 완벽한 하루!
아이들과 숨은 재미도 찾아보고
나눔과 배려의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는
유쾌한 악어씨의 하루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modnn.y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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