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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고양이 ㅣ 사각사각 그림책 75
브렌던 웬젤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25년 3월
평점 :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선정 그림책
우리 딸이 너무 잘 좋아하는 비룡소 사각사각 시리즈에
브렌던 웬젤 작가님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국내에 브렌던 웬젤 작가님 그림책이
7권 정도 출간된 것 같은데
저희 집엔 작가님 그림책이 4권 있더라고요
이번 그림책 <모두의 고양이>도
브렌던 웬젤 작가님 특유의 몽글몽글하면서
개성 있는 일러스트들이 참 멋지게 담겼어요
다양한 동물들의 눈으로 바라본 고양이의 모습을
독특한 시선과 다양한 구도로 담아내고 있어요!
동물들의 시선에 따른 모습을
색연필, 오일 파스텔, 아크릴, 목탄, 연필 등
다양한 재료의 사용으로
고양이의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고양이는 귀를 쫑긋 세우고
긴 꼬리도 살랑이며 도도하면서 사뿐사뿐 돌아다녀요
높은 곳도 잘 오르내리고
어두운 곳에선 눈이 반짝하지요
이런 고양이를 다들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강아지의 눈에는 삐쩍 마르고 예민한 고양이처럼 보이고
여우의 눈에는 오동통 살이 오른 고양이처럼 보여요
생쥐의 눈에는 포식자로 무서운 고양이로 보이고
꿀벌의 눈에는 고양이도 온 세상도 점처럼 보이네요
모두 달라 보이지만 같은 고양이랍니다
과연 우리 아이의 눈에는 어떤 고양이가 보일까요?
아이, 강아지, 여우, 금붕어, 생쥐, 벼룩,
뱀, 스컹크, 지렁이 등 다양한 눈을 통해
12가지 모습의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그림이에요
다양한 모습으로 동물들의 시선도 상상해 보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고양이의 털에 붙어 있는 작은 벼룩과
모자이크처럼 보이는 벌의 시선이 신기한가 보더라고요
그리고 고양이가 물에 일렁이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마지막 모습도 재미있게 받아들이더라고요
아이와 <모두의 고양이>를 읽고
고양이를 그려보는 활동을 해보았어요
맨날 엄마 아빠 보고 고양이를 그려달라고 했는데
이제 제법 고양이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리더라고요
뾰족한 귀에 동그랗고 커다란 눈,
긴 수염에 귀여움까지 담고 있는듯해요 ㅎㅎ
4마리를 그려주고 고양이 가족이라고 하더라고요
한번 그려보더니 고양이를 더 그리고 싶다고 ㅎㅎ
다음엔 브렌젤 웬젤 작가처럼
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그려보아야겠어요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힘과
사고력을 키우는 그림책!
브렌던 웬젤작가의 <모두의 고양이>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birbirs
@bir_pictur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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