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학교 잘 다녀왔습니다! - 우당탕탕 1학년 일기
수지 모건스턴 지음, 에클란틴 클루망 그림, 정미애 옮김 / 신나는원숭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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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학교 잘 다녀왔습니다!'에 대한 대답으로

'그래도 잘했어!' 토닥토닥 안아주고 싶어지는 그림책


아이들의 새학기와 입학이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

3월이면 봄의 시작이기도 하면서

아이들의 두근거리는 새학기 시작이기도 하죠^^


저희 아이는 아직 미취학이라

어린이집 처음 등원하던 때가 떠올라요

엄마의 걱정과 달리 처음 가는 어린이집을 너무 좋아해

이렇게 적응 잘하는 친구는 10명 중 한두명인데

딱 저희 딸이 그 중 한명이라던 ㅋㅋ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나네요 ㅎㅎ


우당탕탕 1학년 일기

그래도 학교 잘 다녀왔습니다!

제목만 보아도 걱정스럽고  무슨 일이 있었을지 궁금해져요 ㅎㅎ


주인공 맥스는 첫 등교를 하는1학년 친구에요

엄마는 장난감을 아무데나 잘 두고 다니는

맥스가 걱정스러워요

첫시작, 첫입학, 새학기, 첫도전

아이들보다 엄마들의 걱정이 더 많은 때이지요

맥스의 등원길을 따라가면 즐겁고 설레기도 하지만

엄마의 마음으로 보게 되어요ㅎㅎ

학용품을 벤치에 쏟고 흘리고 가는 모습에

아마 엄마들은 이마에 손을 짚을지도 몰라요 ㅋㅋㅋ





맥스는 집에서 나오기 전 엄마가 해 준 말이 떠올랐어요

정신만 잘 챙기면 된다는 말이요!

그래서 맥스는 슬쩍 머리를 만져보았어요

아, 다행히 머리는 잘 있네요

이제 정말 다 챙겼다 봐요!


덤벙대고 실수가 있는 맥스이지만

엄마의 말은 꼭 기억하고 머리를 만지는 모습에

웃음이 나옵니다 ㅎㅎ

엄마의 말뜻과는 다른 정신을 잘 챙기려는 맥스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워요

가장 중요한건 잘 챙겼다면서 여유있게

친구에게 본인 화이트 보드를 빌려줄 때도 웃음이 납니다

마지막 엄마의 표정과 대비되는 맥스의 표정이지만

해맑은 맥스 덕에 '그래도 잘했어!' 쓰다듬어주고 싶어요


아직 어린이집 1년밖에 안보내본 5살 딸맘이지만

엄마의 걱정은 이미 내려 놓았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엄마의 걱정보단

훨씬 더 용감하게 멋지게 잘하고 있는거 같거든요

넘어지면서도 배우고 실수를 하면서도 배우고

우리 아이들은 매순간 크고 있어요

오늘도 무사히 다녀온 우리 아이를 안아주고 싶네요


모든 첫 시작을 앞둔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그림책!

너의 실수투성이 첫걸음도 응원해♥





@funnymonkey_books


#신나는원숭이 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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