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르단 걸 이젠 알아! 내 맘 네 맘 - 감정을 이해하는 마음 연결 그림책 ㅣ 꿈꾸는 씨앗
박소영.조성우 지음, 이서영 그림 / 물주는아이 / 2025년 2월
평점 :

유튜브 '우리 동네 어린이병원' 박소영 X '쿠크닥스' 조성우
두 분이 쓴 첫 성교육 그림책 <세 살부터 알아야 해! 내 몸 네 맘>도
참 많은 도움을 받고 저희 아이가 잘 보는 책인데
아이의 마음 성장을 도와주는 마음 연결 그림책이라니
꼭 읽어보고 싶었고 기대가 되었어요
저희 아이가 올해 5세(만 3세)가 되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놀며 사회성도 키워가고
친구들 이야기도 많이 하거든요..
얼마 전엔 어린이집에서 2학기 발달 안내를 보내주셨는데
저희 딸은 여러 친구들에게 '같이 놀자!'를
말하며 다가가고 다양한 놀이를 제안하고
함께 하는 걸 좋아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시기에 만난 책이라 정말 딱! 이더라고요
아이가 커가면서 이제 엄마의 말에도 공감도 해주고
이해하는 상황들이 많아졌어요
그런데 부모도 아이의 말에 공감해 주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어야 하죠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기에 좋은 공감 그림책이에요
루나와 엠마는 긴 머리가 예쁘고 인형놀이를 좋아하는 친구예요
그런데 어느 날 엠마가 짧은 단발머리로 자르고
다른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니 루나는 속상해요
엠마가 더 이상 나랑 놀기 싫은가 봐.
엠마가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왔어.
울다가 잠이 든 루나는 마음요정이 되어
엠마의 단발머리인 가족들도 만나고
엠마의 마음요정도 만나게 되어요
과연 엠마는 루나가 싫어져서 단발머리로 자르고
다른 친구들과 공놀이를 한 걸까요?


동화를 아이와 함께 읽으니 저희 아이와 어린이집에서
엠마와 루나 사이처럼 친한 친구가 생각나요
서로 역할놀이도 잘하고 함께 놀고 친한데
서로에 대한 질투도 많은 거 같거라고요
같은 동성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놀이와 성향이 비슷해
친하지만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친구의 마음을 이해해 볼 수 있는 책을 함께 읽어 좋았어요
루나와 엠마의 기분을 함께 이야기해보고
책 뒤편 수록된 감정 카드로 상황에 따른 감정과
친구와의 하루 이야기를 나눠보기 좋아요
아이의 공감 능력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들이
읽으면 좋을 소아 정신과 의사의 가이드도 담겨 있어요
우리 아이가 사회생활을 잘하고
공감 능력이 있는 아이로 크길 다들 바라잖아요
부모가 아이의 어려움이나 문제를 당장 해결해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에요
아이의 마음을 중요하게 여기고 잘 들어주기만 해도
아이는 공감받고 있다고 느끼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아이의 마음 성장을 도와줄 그림책
양육자들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blackfish_book
@growingi_book
#물주는아이 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다르단걸이젠알아내맘네맘 #우리동네어린이병원
#감정그림책 #유아그림책 #어린이그림책 #신간그림책
#그림책추천 #책추천 #책육아 #귤이네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