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변할 거란다 웅진 세계그림책 273
앤서니 브라운 지음, 김보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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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앤서니브라운이 보여주는 '변형'의 진수


아이 키우는 집에는 대부분 있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저희 집에도 앤서니브라운 그림책들이 꽤 있어요

우리 엄마, 우리 아빠, 꿈꾸는 윌리, 나는 책이 좋아,

돼지책 등등 저희 아이가 참 좋아하는 책들이에요

앤서니브라운의 그림엔 동물이 많이 등장하는 걸로 유명하죠

이번 그림책에서도 앤서니 브라운의 아이덴티티이자

상징인 고릴라 캐릭터도 등장한답니다


주인공 조셉 케이가 모양이 이상하게 변한

주전자를 발견하며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표지에서부터 주전자에 귀와 꼬리가 있어

고양이 주전자처럼 보여 저희 아이도 흥미있어하더라구요


주전자를 시작으로 조셉은 집안의 작은 변화를 발견해요

"이제부터 변할 거란다" 라고 말한

아빠의 수수께끼 같은 말이 떠올라요

아빠의 말처럼 조금씩 점진적으로 집안의 물건들이 변화해요

이런 낯선 상황에 조셉의 불안한 심리를 표현해요


슬리퍼에 날개가 생기고 세면대에 눈과 입이 생기고

소파는 고릴라로 변화해요

다음 장엔 어떤 물건이 변하고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하며 넘기게 되어요

아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네요

창문 가득 커다란 두눈이 보이는 그림에선

코끼리의 눈일까? 고릴라의 눈일까? 엄청 궁금해 하더라구요






텔레비전과 액자 속 그림들을 보면

조셉에게 다가올 상황들이 암시된답니다

텔레비전 속 이미지만 보면  새가 알을 낳고

아기새를 키우는 모습이 순차적으로 보여요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앤서니 브라운 작품은 숨은 그림을 찾듯이

그림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게 되어요

그림 곳곳에 숨은 재미를 발견하며 상상력을 발휘해보세요


많은 변화와 불안의 끝은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새로운 가족 구성원 동생이

집으로 오는 낯설고 새로운 상황을 나타내어요

동생이 태어남으로써 악어로 변한 소파가

다시 제 모습을 찾으면서 조셉의 불안함 모습도 사라진게 보여요

가족의 변화, 아이의 불안함을 정말

앤서니 브라운의 시선으로 담겼구나 느껴져요


다음 장면이 궁금하게 만드는

변형의 진수 앤서니브라운의 그림책!

 이번 그림책도 우리 아이들이 푹 빠져 읽을 것 같아요♥




@woongjin_junior

@claire_bookshelf


#웅진주니어 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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