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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번 산 고양이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83
사노 요코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2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13/pimg_7490462214568648.jpg)
비룡소 그림동화 시리즈
사노요코의 <100만 번 산 고양이>를 만나보았어요
100만 번 산 고양이 라니 제목을 한 번 더 보게 되어요
하얀 배경에 초록 눈과 무늬가 멋진 고양이가 그려져 있어요
어쩌다가 100만 번이나 죽고 살았을지 궁금했답니다
백만 번 죽고 백만 번 산 얼룩 고양이가 있어요
백만 명의 사람이 그 고양이를 귀여워했고 죽었지만
고양이는 단 한 번도 울지 않았어요
백만 번의 주인이 바뀌고 이별이 있었던 건데
얼룩 고양이는 눈물이 메말랐던 걸까요
한 임금님과 전쟁을 나가기 하고
뱃사공과 온 세계 바다를 여행하기도 하고
서커스 마술사와 공연을 하기도 하고
도둑과 도둑질을 하기도
홀로 사는 할머니의 고양이 였다가
어린 여자 아이와 함께 하기도 해요
고양이는 다양한 주인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모든 주인들을 싫어했어요
고양이의 삶과 죽음이 반복되지만
고양이의 삶은 뭔가 외롭다고 느껴져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13/pimg_7490462214568653.pn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13/pimg_7490462214568654.png)
한때는 누구의 고양이도 아닌 길고양이가 되었죠
고양이는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좋아했어요
그러다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예쁘고 하얀 고양이를 사랑하게 되어요
❝ 네 곁에 있어도 괜찮겠니? ❞
백만 명의 다양한 주인들과 함께였지만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하얀 고양이와 함께하며 느껴요
자기 자신을 제일 좋아했던 얼룩 고양이는
이제 하얀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를 더 좋아하게 되어요
가족을 이루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고양이는 알게 된 것 같아요
이전의 고양이의 삶은 주인에 의해서 결정되고
많은 주인의 사랑을 받았지만
고양이는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온전히 자신만의 고양이가 되고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함으로써
남을 사랑하게 될 줄 알게 되었죠
눈물을 단 한번도 흘리지 않던 고양이가
하얀 고양이의 죽음 앞에 백반 번이나 울어요
목젖이 보이도록 우는 모습의 고양이의 모습에 함께 먹먹해집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잃고 슬퍼하기까지,,
백만번의 삶을 살았지만 고양이는 마지막 삶에서
비로소 삶의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백만 번의 삶과 죽음을 반복하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 100만 번 산 고양이
한번 뿐인 삶 오늘도 사랑을 해야겠다 생각합니다..♥
@birbirs
@gilbutkid_book
#비룡소 #길벗어린이 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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