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물고기 - 다른 시선으로 보는 힘
폴린느 팡송 지음, 마갈리 르 위슈 그림, 윤여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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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람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검은 배경에 동글동글하게 생긴 쨍한 핑크색 물고기에

딱 시선이 먼저 가더라구요

제목은 <엉덩이 물고기>인데

아이들이 제목부터 흥미를 느낄 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엉덩이라며 ㅎㅎ

엉덩이 물고기 말만 해도 어찌나 웃던지 ㅎㅎ

먼저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언제까지 방귀, 똥, 엉덩이가 웃긴 나이일까요 ㅎㅎ


엉덩이 물고기는 얼굴이 엉덩이처럼 생겼어요

모두 엉덩이 물고기에게 말해요

"얼굴이야? 엉덩이야?"

너무 무례한 물고기 친구들이에요 ㅠ

당황한 엉덩이 물고기는 입으로 방귀소리를 내었어요

"뿌우웅"


어느 날부터 엉덩이처럼 생긴 얼굴로 놀림을 받고

친구들을 웃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 엉덩이 물고기

그래서 깊은 바닷속으로 떠나요

그곳에서 점박이 물고기, 톱 물고기, 비행기 물고기를 만나고

심해로 더 내려가서는

손전등 물고기, 깔대기 물고기, 스패너 물고기도 만나요

검은 배경에 다채롭게 생긴 물고기들이 가득이라

바닷속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물고기도 많죠 ㅎㅎ





엉덩이 물고기는 더 아래로 내려가서

치즈 물고기 스티븐을 만나요

뒤늦게 엉덩이 물고기의 이름은 다미앵이라고 알려주어요

특이한 외모 때문에 이름보다 별명으로 불린 물고기들이에요

 

엉덩이 물고기는 치즈 물고기 스티븐을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다양한 물고기를 만남으로써 성장하고

개성 넘치는 스티븐 덕에 자신의 소중함도 알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방법도 알게 되어요

스티븐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바닷속 친구들을 위한 경비대 역할까지!

엉덩이 물고기는 스티븐을 만나고 전과는 다른 일상을 보내어요


그리고 마지막엔 성게같이 생긴 물고기가 말해요

"이봐, 넌 얼굴이 하트 모양이네!"

다른 시선으로 바라봐 준 덕에 엉덩이 물고기 아니

하트 물고기는 날아갈 듯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에요

하트 물고기라며 저희 아이도 함께 좋아해요 ㅎ


남과 다른 점을 나만의 개성으로 만들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새로운 관점으로 보는 힘까지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해요


나를 발견하고 나의 다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는

특별한 그림책 <엉덩이 물고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beautiful_publishers


#아름다운사람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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