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부터 코팅이 되지 않는 종이로
오돌토돌 결이 있는 종이의 질감이 느껴져 따뜻한 느낌의 모과 그림책
색감도 따스해 모과향도 은은히 날 거 같아요
향긋한 모과가 불러일으키는
어린 시절의 따스한 기억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전 모과향을 맡아본지 오래된 거 같아요
과육이 퍼석퍼석해서 그냥 먹지 못하니
모과차로 우려먹는데 모과차도 마셔본 지 오래네요 ㅎㅎ
모과의 제철은 9~ 10월이라고 하는데
요즘 마트에서도 모과를 본적이 없어요ㅠ
과육을 그대로 먹지 못하니 파는 곳이 많이 없는것 같아요
노랗고 향기 나는 열매, 모과.
한 아이가 아빠와 캐치볼을 하다가 모과를 발견해요
못생긴 것 같지만, 볼수록 예쁘고 향기로운 모과에요
모과와 함께 한 아이의 시간과 추억이 지나가요
점점 더 노랗게 익어가는 가을 모과,
한겨울엔 검게 변해 매달려 하얀 눈을 맞던 모과,
연분홍 꽃을 피우고 조그만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는 모과나무,
강한 햇살, 굵은 장맛비에 더욱 굵어지는 모과,
그리고 파란하늘이 열리는 가을
다시 샛노란 모습을 보여주는 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