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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구틈틈 씨의 매일 - 틈틈이 그리고 쓰고 키우며 발견한 오늘의 행복
구틈틈 지음 / 청림Life / 2024년 11월
평점 :
틈틈이 그리고 쓰고 키우며 발견한 오늘의 행복
눈 뜨는 게 출근인 삶에 대하여
틈틈이 새겨 그린 유쾌한 탐구 일지
정말 육아를 하면 눈을 뜨면 출근, 눈을 감아야 퇴근이죠
아이가 잠들면 퇴근이라 생각했지만,
아이가 잠들면 해야 할 정리들과 집안일이 남아 있어요ㅎㅎ
저두 정말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정신이 없는데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조금 여유가 생겼어요
이런 여유가 생기니 아이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참 이뻤고
조금 더 안아주고 사랑해 줄걸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기도 해요
그때는 딱 한 번뿐이잖아요 ㅎㅎ
<이웃집 구틈틈씨의 매일>을 읽고 비슷한 순간들이 떠올라요
아이를 키우면서 틈틈이 그림을 그려서 남기신다는 게 대단해요
전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그림을 놓았거든요ㅠ
그림 그릴 시간은 있어도 몸과 마음은 쉬어야겠더라고요
정말 구틈틈 필명처럼
아이패드와 펜을 가지고 다니시면서
틈틈이 남기신 그림들과 추억들이 부러워집니다
연필로 그려진 것 같은 느낌이 참 좋아요
선 드로잉, 소묘를 좋아하거든요
단색의 그림지만 사랑스러움과 행복이 느껴져요
사소한 일상의 모습이지만 그 안에 담긴 행복함이 함께 전해져요
다정한 수다쟁이 첫째 한별이와 느리지만 귀여운 막내 연호
아이들의 맑고 밝고 순수한 모습들이 참 좋아요
아이의 예상치 못한 질문들과 팩폭 ㅎㅎ
웃음이 나는 순간들이에요 ㅎ
아마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분들이 공감할 이야기들이 많아요
정말 우리 딸도 한별이처럼 요즘 엄청난 수다쟁이거든요
정말 엄마, 아빠 하는 말을 다 따라 하고
어떻게 저런 말은 하지 하는 순간들
아이들만 가능한 말들이에요 ㅎㅎ
글 쓰고 있는 엄마 옆에 앉아서 저희 딸도 놀고 있는데
제가 "아웅 양말 신고 있었더니 발에서 땀나는 거 같네" 하면서
양말을 벗었는데 어느 순간 낱말카드 들고 와서
"엄마 발 뻗어봐 내가 부채질해줄게요" 하는 딸이에요 ㅎㅎㅎㅎ
정말 틈틈이 행복한 게 이런 거죠
한별이와 연호의 귀여운 순간들도 책으로 꼭 만나보시길 바라요
미소가 쓰윽 지어지는 힐링의 순간
한 권을 어느새 뚝딱 넘겨서 읽게 되는 그림 에세이에요
구틈틈씨의 2년 반 동안의 이야기
어쩌면 우리의 하루와 닮아있는 이야기
소소한 행복과 사랑스러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ch_daily_mom
@teumteum_koo
#청림라이프 #컬처블룸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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