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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왜 이래?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87
던킨 비디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10월
평점 :
★국민서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이 낯설지 않네 생각을 하고
우리 딸이랑 함께 <오늘 왜 이래>그림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함께 읽고 나니 우리 딸이 가져온 책 한 권
엄마 곰돌이가 똑같아요~
덩컨 비디 작가의 또 다른 그림책이더라고요
그림책에 등장하는 곰돌이가 같아서
저희 딸이 기억하고 있었네요 ㅎㅎ
네모난 눈썹을 가진 사연 많은 얼굴을 한 곰 친구
과연 곰에게는 어떤 일들이 있던 걸까요?
아침의 따사로운 햇살에 기분 좋은 곰이에요
밤에 친구들과 함께 놀기로 해 필요한 땔감을 찾아 나서요
그런데...
앞 발에 뾰족한 나무 가시가 찔리고
넘어지는 나무에 맞아 머리에 커다란 혹이 생기고
땔감마저 내리는 비에 젖고
커다란 웅덩이에 온몸이 진흙투성이가 되었어요
'오늘 진짜 정말로... 엉망진창이야!'
아침에 기분이 좋았던 곰인데 하루 종일 되는 일이 없어요
우리도 이런 날이 가끔 있죠
뭔가 기분이 좋았던 날인데
온갖 나쁜 일이 그날 몰아서 생기는 날이 있어요
'왜 하필 나한테 이러는 거야!!'하면서
온몸에 힘이 빠지고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그런 날..
하지만 이런 날 단 하나의 기분 좋음으로 마무리하거나
단 한마디의 위로로 인해 기분이 나아지기도 해요
엉망진창인 곰은 개구리에게 찾아가
투덜투덜하다가 울음이 터져버리네요
개구리는 곰의 힘들었던 일들을 들어주며
하나하나 해결해 주어요
이렇게 하나하나 보면 또 별것 아닌 일들이
한 번에 일어나 힘들었던 곰이에요
아마 우리에게 일어났던 안 좋은 일들도
작은 일들이 모여 엄청 크게 느껴졌을 거예요
그리고 개구리처럼 잘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힘이 나고 위로가 되어요^^
개구리 덕분에 친구들과의 밤 파티도 무사히 하게 되죠
모닥불이 꺼지면서 깜깜해지자
"괜찮아, 위를 봐.." 말하며 아름다운 밤하늘을 감상해요
안 좋은 상황을 생각의 전환을 통해
긍정적으로 생각해 더 나은 상황으로 바꾸었어요
요즘 럭키비키라는 말이 유행이죠
자신의 기분이 다운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오히려 좋아!라고 말하는 거예요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물이 반이나 남았네 생각할 거고
부정적인 사람은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 말하겠죠
정말 생각하기 나름이죠
하지만 기분이란 게 이런 생각과 말 한마디에 바뀌는지라
모두 즐겁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좋겠어요
물론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알려줘야 할 긍정적인 마인드에요♥
@kookmi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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