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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어항
이이삼 지음 / 올리 / 2024년 8월
평점 :
이이삼 작가님의 <음악이 흐르면>그림도
참 감각적이고 색이 예쁘다라고 느낀 그림책이였는데
이번에 만나본 <바다 어항> 그림책도 표지부터 통통 튀죠^^
파란 배경에 주황색 고양이와 주황색 금붕어가 마주보고 있어요
절대 친하게 지내지 못할거같은 고양이와 금붕어의 관계인데
어떻게 친구가 될까 궁금했답니다
혼자 노는 건 재미없어. 심심해.
안녕?
너무 심심해서 금붕어에게 말을 걸었어.
심심하니?
금붕어가 말을 하다니!
혼자 노는게 재미없던 고양이가
작은 어항 속 금붕어에게 말을 걸며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금붕어가 대답하자 깜짝 놀라는 고양이!
놀라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ㅎㅎ
고양이를 키워본 사람들은 모두나 푹빠지는 고양이의 매력
고양이 그림책은 언제나 옳아요 ㅋㅋㅋ
고양이들에겐 어항이 TV와 같다던데
이이삼 작가님도 고양이와 함께 지내셔서 귀여운 그림책이 만들어진거 같아요
라는 마법같은 한마디로
고양이와 금붕어는 친구가 되어요
금붕어가 어항 속 무지개 터널로 고양이와 함께 헤엄쳐 들어가요
슝! 휙! 헤엄치는 모습은 저희 딸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도착한 곳은 더 많은 친구들이 있는 바닷속으로 연결되어요
살랑살랑 커튼같은 해초사이로 헤엄도 치고
깜깜한 먹물을 뿌리는 문어도 만나고
반짝빤짝 불꽃놀이같은 해파리도 만나고
작은 물고기가 모여 만든 큰 물고기랑 큰 고래까지 ㅎㅎ
작은 어항에서 넓은 바다까지 여행을 하다니
너무 재미있는 상상력이에요
모습은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어!
서로 사는 곳이 다른 고양이와 금붕어가 친구가 되는 것도
우리 어른들은 응? 갸우뚱 하지만
편견없는 우리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리고 같이 놀래? 라는 말 한마디로 재미있게 노는 모습은
꼭 우리 아이들 같아요 ㅎㅎㅎ
놀이터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도 금세 같이 놀거든요
색감도 쨍하고 다채로워서
간결한 일러스트이지만 색색이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텍스트의 배치도 그림과 같이 흘러가게 담겨 있어요
짦은 글이다보니 ㅋㅋ저희 아이는 책을 통째로 외웠더라구요
짦은 글귀에 아이들과 더욱 상상력을 펼칠 수있어요
예쁜 색감에 귀여운 상상력을 더한 그림책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보세요♥
@allnonly.book
#올리출판사 #컬처블룸 으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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