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라스틱 지구를 생각한다 1
김성화.권수진 지음, 이명하 그림 / 만만한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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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환경 그림책을 접하고 읽어보았지만

플라스틱의 시점에서 색다르고 재미있게 풀어낸

스토리라 읽어보고 싶었던 <뿔라스틱>


표지에서 뿔라스틱이 “반려 플라스틱이 되고 싶어요!”라고

쓰인 노란 깃발을 들고 있는 모습이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 스쳐 지나갑니다

다양한 작품으로 패러디 되는 들라크루아의 작품이 생각나서 재미있더라고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풀네임보다

줄여서 부르는 페트가 더 익숙한 플라스틱!

플라스틱의 기자회견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플라스틱의 소개와 더불어 플라스틱의 탄생과 특징에 대해

쉬운 이야기로 쓰여있어 재미있게 읽어지네요


베개, 우산, 기저귀, 우주복 등 생각지도 못했던 물건들이

모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

정말 플라스틱으로 못 만드는 게 없어요

 정말.. 저희 집 거실에서 앉아서 보니

정리함, 색연필, 시계, 장난감, 매트, 저금통, 스피커, 에어컨, 선풍기..

눈에 보이는 물건들이 전부 플라스틱이 사용되었어요

정말이지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있어요 ㅠㅠ





하지만 더 무서운 사실은

한 달이면 칫솔 1개 무게만큼 우리 입속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온다는 사실이에요

1년이면 12개의 칫솔이 우리 입속으로 들어간다는 말이잖아요

정말 알게 모르게 우리는 미세 플라스틱들을 이미 먹고 있어요


<뿔라스틱>을 읽고 문득 설거지를 하다가..

화장실 청소솔을 보다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세미와 청소 솔이 닳아지면

새걸로 교체를 하게 되잖아요

청소하며 닳아진 미세플라스틱들..

정말 칫솔 한 개만큼 먹을 수도 있겠구나 와닿더라구요 ㅠ


인간이 편리하기 위해 긴 연구 끝에 만들어진 플라스틱이지만

정말이지 지금은 지구를 위협하고 있어요

플라스틱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환경문제..

여러가지 생각해 보게 되고 걱정이 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반려 플라스틱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를 함부로 사지 마세요.’
‘우리를 함부로 쓰지 마세요.’
‘우리를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쁠난 뿔라스틱은 한번 쓰고 버려지는게 아닌

오래동안 길게 여러번 사용되길 바라고 있어요

요즘 정말 일회용품도 넘쳐나죠..

일회용품만 줄여도 우리의 지구가 숨을 쉴 수 있을 거에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더 생각하게 되는 환경문제랍니다

물건을 한번 더 고민해서 구입하고 활용해야겠어요!


플라스틱의 입장에서 재치있고 유쾌하게 전달하는

환경 메시지가 담긴 환경 그림책 <뿔라스틱>

아이, 어른 모두 함께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manmani0401


#만만한책방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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