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자전거가 좋아! ㅣ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1
사이먼 몰 지음, 샘 어셔 그림, 이상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8월
평점 :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워터스톤즈상 노미네이트 작가
샘어셔가 포착한 아빠와 딸의 짜릿한 하루!
<내 자전거가 좋아!>그림책은
처음 두발자전거를 타는 아이와 딸에게 자전거를 타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아빠의 하루가 담긴 작품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딸의 첫 걸음마 순간들이 생각나요
태어나서 뭐든 다 처음인 순간이지만
두발로 뒤뚱뒤뚱 아장아장 걸을 때 놀라웠거든요
이런 모습들이 아이가 한 뼘 더 자라는 순간이잖아요^^
두발자전거를 탈 수 있는 때도 곧 올 거 같아요
아빠가 알려주는 두발자전거
차근차근 아빠 말을 따라가다 보니 탈수 있게 된 자전거는
정말 많은 감정들이 느껴져요
아이의 두발자전거 타는 모습에 집중하기 위해
배경을 생략해서 생동감있고 역동적인 그림들이 담겨있어요
"내 발이 페달을 밟고
페달이 바퀴를 돌릴 때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몸이 짜릿짜릿.
정말 멋져요, 짜릿한 이 느낌.
난 내 자전거가 정말 좋아요.
난 자전거를 타고 있어요."
첫 두발자전거를 탔을 때의 느낌들이
소리와 리듬에 맞게 운율을 살려 담겨있어요
다채로운 의성어 의태어들이 재미있게 담겨 있고
그림에 맞춰 흐르는 텍스트들이 보는 재미를 더해주어요
공원길의 커브를 돌기도 하고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모퉁이도 돌고
어마어마하게 높은 언덕 위까지
자전거를 배우고 타는 여정들이 생동감 있게 담겨 있어요
아이가 높은 언덕에서 자전거를 쌩쌩 달리며 내려오다가
멈추지 못해 휘청휘청하다가 넘어지고 말아요
"얘야, 이리 오렴
아빠가 두 팔을 벌려요
포근한 아빠 품"
우는 아이를 두 팔 벌려 안아주는 모습에 찡하고 따듯합니다
아빠의 따듯한 위로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어요
넘어졌을 때 아픔과 좌절이 있었지만
다시 일어서 자전거 페달을 밟았을 때의 기쁨과 성취감을 느껴요
소소하고 평범한 순간으로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어요
우리 딸도 두발자전거 타는 걸 아이 아빠가 알려주고
처음 두발자전거를 타고 한뼘 더 자랄 순간이 기대됩니다
멋진 수채화 그림과 리드미컬하고 활기찬 동시로 담긴
아빠와 딸의 사랑과 감동 이야기
아이와 꼭 읽어보세요♥
@junior_rhk
#주니어RHK #컬처블룸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내자전거가좋아 #샘어셔 #사이먼몰 #샘어셔그림책
#그림책추천 #신간그림책 #그림책육아 #도서협찬
#아이책 #북스타그램 #책육아 #귤이네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