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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회색빛 ㅣ 웅진 세계그림책 264
로라 도크릴 지음, 로렌 차일드 그림, 김지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8월
평점 :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 수상작가 '로렌차일드'와
더 차임즈 선정 최고의 문학작가 10인 '로라 도크릴'이
만나 마음의 빛깔을 노래하다♪
"오늘 우리 아이 기분은 무슨 빛깔이였을까요?"
생각해보게되는 그림책 <오늘은 회색빛>
우리도 아무 이유 없이 울적하고 아무것도 하기싥고
그냥 가만히 있고 싶은 날이 있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기분이 회색빛인 날이 있어요
매일이 알록달록 즐거운 날만 있진 않아요
오늘은 햇빛처럼 반짝이는 노란빛일수도 있고
풍선처럼 밝은 주황빛,
싱그러운 나무를 닮은 초록빛,
아니면 아무 생각이 안드는 새까만 밤하늘 같은 검은빛
구름 속 폭풍 같은 회색빛일 수도 있어요
"이 빛깔들은 모두 네 기분이야."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다양한 색깔에 비유하며
모든 감정들이 마음 속에 있다고 알려주어요
마음이 힘들거나 울적한 날은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표현하는게 힘든거 같아요
컷팅북이여서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어요
그림책 곳곳 뚫린 구멍들로 색깔들과
변화하는 아이의 기분을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어요
기분을 빛깔에 비유하며 묘사한 표현들은
시적이면서 마음에 와닿아요
케이크 위의 분홍빛 크림처럼 항상 달콤한 기분일 수는 없을거야.
그럴 때면... 내 빨간 등에 쏙 안겨봐.
눈물이 나거나 기분이 울적한 날
엄마가 두팔 벌려 안아줄께 우리딸♥
네 기분이 어떤 빛깔이라도
널 사랑해.
내사랑은 변하지 않을거야.
네 마음이 회색빛이어도 말이야.
아이가 하원하면 우리 아이의 마음도 토닥여주고
공감해주고 다정하게 말해주고 싶어요
우리 딸 오늘 하루도 크느라 수고 했어♥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방법을 아름답고 섬세하게 다룬 그림책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 주거나 다정한 말을 건네기 어려운 부모와
감정표현이 아직 서툰 우리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woongjin_junior
#웅진주니어 #조약별책방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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