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기쁨을 알려주는 노랑노랑 그림책

나누어도 괜찮아 ㅣ 모든요일그림책 15
황선화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4년 6월

노랑 노랑 귀여운 표지에

거꾸로 매달린 박쥐, 무얼 나누어도 괜찮은 걸까요?

전 항상 앞표지와 뒤표지 먼저 같이 보는데

뒤표지에는 도토리가 가득이에요

도토리 사이 귀여운 동물 친구들도 보여요

크레용으로 아이가 그린 듯한 그림들이라 귀여운 느낌이에요

작가님은 오일파스텔을 사용해서 그리셨더라고요

화사하고 발랄한 컬러들로 

단순하고 귀엽게 표현된 동물 친구들^^

전체적으로 노란 컬러를 많이 사용해서 따뜻한 느낌이에요

추억이 많은 도토리들로 집안이 가득 차서

밤마다 달에 가서 자는 박쥐

노랑풀은 그런 박쥐에게 나누는 기쁨을 알려주어요

노랑풀의 조언대로 박쥐는

추억이 깃든 도토리들을 친구들에게 하나하나 선물하며

나누는 기쁨을 알아가요♥

박쥐가 선물한 도토리 귀마개를 한 사자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

저도 집을 미니멀하게 유지하고 싶은데

아이를 키우면서 짐이 더 많아지더라고요

집을 조금 가볍게 하고자 물건을 조금 비우려고 하면ㅋㅋ

정리를 하다가 추억여행 ㅋㅋㅋ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고민하다가 결국엔 못 버리는 물건도 있고..

하나하나 추억이 깃들어 있어서 박쥐의 마음이 이해가 가요

  그래서 우리 딸 종이 쪼가리들도 물어보고 버린답니다

(가끔 몰래 버리기도 하지만;;)

안 쓰는 물건들을 당근하기도 하고

지인에게 나눔 하기도 하며 박쥐와 같은 상황이이 되지 않으려고 해요 

하지만 나눔.. 우리 아이들에겐 참 어려워요

우리 아이도 친구들과 함께하고 나누는 기쁨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장난감을 나누어 함께 노는 것은 아직 어렵더라고요 ㅎㅎㅎ

우리 아이의 마음을 잘 읽으면서

나누면 배가 되는 기쁨을 알려주고 싶어요

혼자 느끼는 기쁨이 1이라면 함께하면 기쁨이 2배 10배.. 점점 커진다는 것을 요

" 노랑풀아, 네 말이 맞았어.

소중한 것을 나누니깐 더 행복해. "

박쥐의 마음을 언젠가 우리 아이도 아는 시기가 오겠죠♥

@modnn.yoil

#모든요일그림책 #컬처블룸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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