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를 먹었어 다정다감 그림책 19
이유민 지음 / 다정다감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들 민들레 후~ 불기 참 좋아하죠

민들레 후~ 불다가 정말로 입안에 민들레 홀씨가 들어간 딸

우리 집에도 있어요 ㅋㅋㅋ

아이들이 날숨 들숨 조절이 조금 어렵다 보니

간혹 입안으로 날아 들어가더라고요

책 제목을 보자마자 딱 우리 딸이 떠오른

<민들레를 먹었어>


이처럼 민들레 홀씨를 후~ 불다가 먹어버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상상을 더해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주인공 민아의 머리 모양도 민들레처럼 뾰족뾰족하죠?

표지부터 면지까지 모두 민들레가 가득해요

고양이의 꼬리에 민들레 홀씨 모양도 귀엽습니당 ㅋㅋ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님은 익숙한 한지를 사용해 작업을 하셨다고 해요

다양한 염료로 염색하고 태워 만든 한지 콜라주 기법이랍니다

표지에서도 자세히 보면 민아의 머리가 군데군데 단 부분이 보이더라구요

살짝 그을린 곳, 구멍난 곳, 탄 곳들이 모여

민아의 머리에 음영이 생긴 것 같이 풍성해 보이더라구요

알고 보면 그림 곳곳 그을린 부분들이 가장자리에 보여요

형태를 조금 더 자세히 보여주면서 무늬같이 표현되기도 했더라구요

알고 보면 참 재미있어요^^




민들레를 꿀꺽 삼키면 어떻게 될까요?

뱃속에서 씨앗이 자라려나?

민들레 홀씨처럼 두둥실 날아오르려나?

삼킨 민들레를 꺼내려고 병원에 가야 할까요? ㅎㅎ

아이들과 재미있는 상상력을 펼치며 읽어볼 수 있네요


책 속에선 민들레를 삼킨 민아는 두둥실 날아올라

밤하늘 여행을 해요

민들레 씨앗이 되어 어디든 날아가고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유람선의 민들레 선장이 되기도 하고

사막의 카우보이가 되기도 하고

가장 높은 산에 오르기도 해요


달까지 날아가 보는 민아가

달을 노랗게 노랗게 만드는 것도 참 예쁘게 표현되었어요

달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도

참 재미있답니다 ㅎㅎ


하얀 달이 뜬 밤이면

홀홀 날아서 여행할 씨앗들을 응원한대


민들레가 되어 여기저기 여행도 해보고

원하는 모습으로 변해보기도 하고

아이들과 상상하며 이야기하기 재미있어요

책 한 권으로 재미난 상상을 펼쳐볼 수 있답니다

민들레 홀씨가 되어 민아의 놀라운 모험을 같이 떠나보아요♥




@ddbeatbooks


#다정다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민들레를먹었어 #민들레그림책 #신간그림책

#그림책소개 #상상력이야기 #한지콜라주 #책육아 #귤이네책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