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한 놀이 속에 담긴 따뜻한 시선 #공통점찾기놀이

닮았어! ㅣ 밝은미래 그림책 59
애니 배로스 지음, 레오 에스피노사 그림, 천미나 옮김 / 밝은미래 / 2024년 6월

노오란 표지에 큼지막하게 배치된 그림책 제목!

여러 책들과 나열해 보면 더욱 눈에 띄는 표지의

<닮았어!>

표지부터 느낀 건데

색 조합이 참 예쁘게 센스 있게 배치된 그림책이에요!

안녕.

나는 나고, 너는 너야.

우리는 사람이야.

우린 많은 것들과는 참 달라.

곱슬머리 아이가 우리에게 인사를 하며 책이 시작되어요

그림책을 읽는 우리와 대화하듯이 쓰여있어

아이들이 책의 질문에 참여하기도 좋아요

곱슬머리 아이는 통조림을 시작으로

수영장, 굴착기, 버섯, 하이에나 등과

닮은 점, 다른 점을 이야기하며 나와 가장 닮은 건 무엇일까 찾고 있어요

비교하며 찾기 놀이는 우리 아이들에게

대상을 관찰하면서 재미있는 놀이로 이어져요

관찰력도 키우고 비교로 재미있는 말놀이까지 할 수 있답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비교하다 보면

그림들의 색감 예쁨도 느낄 수 있어요

전 하이에나가 새끼 하이에나가 같이 잠들어있는 그림이 참 맘에 들더라고요

노오란 하이에나가 돋보이게 배경은 검은색으로 배치해서

하이에나 가족이 빛나 보이고 따스해 보여요

그리고 비교하는 아이의 말들이 참 예쁘게 표현되어 있답니다

안 좋은 점 보다 좋은 점을 먼저 발견하는

우리 아이들의 시선 같아요

나는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너와 가장 많이 닮았어.

그래서 참 기뻐.

내가 버섯이 아니라 너를 닮은 사람이라서.

 곱슬머리 아이가 우리에게 말하며 이야기가 끝이 나요

처음엔 다르다고 말했는데 닮았어라고 따뜻하게 말해주네요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이 가장 닮았다고 우린 모두 닮았어^^

우스갯소리가 생각나네요

 "원빈이랑 닮았어"

"눈, 코, 입이 있는 게 ㅋㅋㅋ"

부정어보단 긍정어를 사용하는 게 사람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다고 해요

아이와 사람이나 물건을 비교하며 다름이 아닌 닮음을 찾아보세요

예쁜 그림책 <닮았어?>를 읽으며

따뜻하고 예쁜 시선으로 서로의 공통점을 찾는 놀이는

우리 아이들도 참 좋아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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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geunmirae1

#밝은미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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