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필독서 시리즈 24
여르미 지음 / 센시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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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책 리뷰 여르미 님의 인문학 추천 저서가 나왔답니다. 주말에 있었던 북토크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지요. 치과의사로서 뼛속까지 이과 머리인 저자는 사회에서 시키는대로 뚜벅뚜벅 걷다보니 문득 ‘삶의 방향성을 잃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인문학'의 사전적 정의는 '인간의 가치 탐구와 표현 활동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입니다. 인간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감정을 탐구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궁금하다면, 무엇보다 나 자신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야 하는 게 바로 인문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p.8)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독자에게 이 책을 ‘절대로 완독하지 말아주세요. 순서대로 읽지도 말아주세요.(p.11)‘라며 당부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책들을 먼저 골라 읽고, 다정한 독서모임 하듯이 이 책을 읽어달라고 말이죠. 저도 여르미 님이 저를 위해 인덱스를 붙여주신 책 세 권을 찾아 먼저 읽었답니다.

•《자기 결정》 파스칼 메르시어
•《두 번째 산》 데이비드 브룩스
•《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

마침 저는 세 권 모두 읽어보지 않은 인문학 도서 초보자입니다. 여르미 님께서는 제게 위기 속에서도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도서들을 추천해주셨어요. 번아웃과 불안이 찾아오는 마흔 즈음에 비슷한 문제를 먼저 고민한 사람들의 저서로 저 또한 해답을 찾을 수 있겠죠?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은 7장으로 구성되어 독자들이 50권의 인문학 책들 중 자신에게 필요한 책들을 먼저 찾아서 읽을 수 있어요. 저자는 각 도서마다의 추천 이유, 핵심 키워드, 인용, 같이 읽으면 좋은 책까지 상세히 안내합니다. 혼자 읽기에 어렵고 두꺼운 책들도 이 책과 같이 읽어봐요!


•작가님께 책을 선물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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