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페기, 기니피그야. 지금부터 나와 내 친구 리사의 이야기를 들려줄게.” (p.7)페기는 동물 보호소에 있던 기니피그예요. 리사는 페기를 보자마자 똑똑한 기니피그 페기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될 거라는 걸 직감해요. 리사의 집에 온 페기는 리사 가족들의 생활 패턴에 맞추어 적응을 하고, 리사는 페기의 ‘꾸잉꾸잉!‘ 기니피그 언어를 경청해요. “어떤 때는 리사가 말하고 내가 귀를 기울여.또 어떤 때는 내가 말하고 리사는 듣기만 하지.가끔은 우리 둘 다 아무 말 없이 그냥 앉아 있기도 해.제일 친한 친구들은 그렇게 하잖아.” (p.17)호기심이 강한 페기는 삼 층 짜리 주택을 돌아다녀요. 노력한 끝에 스스로 계단도 오르죠. 때로는 과한 호기심으로 환기구 문에 끼이거나 전선을 씹다 감전이 되기도 해요. 끈기 있는 페니는 열일곱 번의 도전 끝에 하네스를 착용하고 리사와 산책을 해내고요. 사람들 모두가 ‘기니피그는 할 수 없다’고 말할 때에도 리사와 페기는 도전해요. 작가는 실제 자신의 딸 엘리스와 그의 친구 기니피그 페기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대요. 엘리스와 페기는 서로의 삶을 바꾸었어요. 믿음과 지지, 사랑은 평범한 우리를 이렇게 특별하게 변화시키죠!“어려운 일은 있어도 불가능한 일은 없어. 그저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이야.” (p.40)•스푼북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