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레트 데 루아에는 먹는 것 이외에도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파이 속에는 페브라고 불리는 도자기 장식품이 들어있고, 그것이 든 파이 조각을 고른 사람은 종이오 만든 금관을 쓰고 왕이나 여왕이 되어 1년 동안의 행복을 약속 받아요."⠀케이크 가게를 운영하는 파티시에 블랑 씨가 만든 갈레트 데 루아 속에는 새끼 손가락만한 도자기 인형 밀리가 들어 있어요. 밀리는 황금빛 종이 왕관과 함께 상자 안에서 기다리며 주인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생각에 설렙니다.⠀밀리가 든 파이를 사간 사람은 아델 씨예요. 심한 감기에 걸린 친구의 딸아이 벨을 데리고 있는 아델 씨의 말을 들은 밀리는 벨이 자신을 뽑기를 간절히 바라요. 하지만 밀리가 든 조각은 남자아이에게로 향하고 마는데...⠀‘제발 나를 뽑아줘!’⠀프랑스의 전통 과자인 ‘갈레트 데 루아’는 ‘왕의 과자’라는 뜻이에요. <왕의 과자>는 마음이 쓰이는 소녀에게 자신이 들어 있는 파이 조각이 선택되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도자기 인형 밀리의 이야기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그려진 그림책입니다.⠀간절히 바란다고 모든 소원이 다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모두의 행복을 위해 양보하고 나누는 아이들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었어요. 게다가 책의 띠지를 테이프로 고정하면 왕관 모양이 되어서 책 속의 이야기처럼 왕이 되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답니다!⠀•문학과지성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