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불안과 싸우지 말 것 - 두려움을 다스리고 나를 알아차리는 불교 심리학 공부
페터 베르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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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없애는 기술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는데, 읽고 보니 전혀 다른 책.

가장 오래 남은 문장은 "불안은 삶이 보낸 초대장이다."
우리는 불안을 실패나 약함의 신호로 여기기 쉽지만, 이 책은 불안을 '나를 이해하기 위한 입구'라고 이야기함.

특히 불안을 억누르거나 이기려 하기보다 충분히 느끼고 바라보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깊게 남는다. 처음에는 다소 역설적으로 느껴졌지만, 읽을수록 오히려 현실적이고 따뜻한 위로가 됐다.

문장이 어렵지 않고 차분해서 천천히 읽기 좋았고, 조급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줌.

불안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물론, 이유 없이 마음이 분주한 사람에게도 추천.

책을 덮고 나면 불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불안과 싸우던 태도는 조금 달라질 수 있는 책.

*출판사 도서 제공, 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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