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가 있는 것은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언젠가 어디선가 홀연히 사라져 없어져 버리는 것이라고. 그것이 인간이든 물건이든 간에..-34쪽
'세상에는 정말 수많은 종류의 함정이 있어, 생각지도 않은 장소에서 몸을 웅크리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루하루 아무 일 없이 마음 편히 살아가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181쪽